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호실적과 밸류업의 조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2317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18% 상회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탁매매 수수료는 17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했는데 국내주식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1% 감소에 그친 반면 해외주식 수수료는 시장 확대와 수수료율 0.4bp 개선에 따라 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금융 수수료는 5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는데 ECM과 DCM이 부진했음에도 구조화·PF 수익이 35% 개선된 덕분”이라며 “이자손익과 운용손익도 각각 1811억원, 579억원으로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위탁매매와 이자손익 등 리테일 부문의 기반이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 ECM과 구조화·PF 부문 확장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백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예상 주주환원액은 2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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