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연결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이 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01%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8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영업이익은 72.68% 증가한 3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3.73%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51%, 5.18% 줄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4조9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09% 증가한 65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770억원으로 12% 늘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분기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이 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지만,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이 57.9% 증가하면서 전체 주식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며 “국내 주식시장 리테일 시장점유율도 작년 2분기 이후 다시 30%대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확대에 따른 수익이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86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고, 일부 셀다운을 통해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도 전분기 49.0%에서 41.8%로 줄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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