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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수익성·ESG경영…한샘의 3가지 지속가능성 키워드

  • 송고 2024.07.26 16:03 | 수정 2024.07.26 16:16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성평등 제고 등 선도적으로 국제 기준 충족"

女직원 비율 39%…국내 대기업 평균 웃돌아

"압도적 성과, 업계 리더십 확보…향후 기대"

ⓒ한샘 홈페이지

ⓒ한샘 홈페이지

한샘의 경영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증권가 리포트 등을 통해 계속해서 나온다. 실제로 한샘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을 준수하며 투명성도 강화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은 2분기 매출 5142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158%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샘은 지난 1분기에도 '업계 2위'보다 영업이익은 2배, 당기순이익은 10배 높은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 리더십을 재확인한 바 있다. 1분기 매출은 4858억 원, 영업이익은 130억원, 당기순이익은 48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도 한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웨딩 시즌과 주택 거래량 회복으로 대형 가구 판매가 증가하고, 이는 한샘의 리하우스(인테리어) 및 홈퍼니싱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점친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택 가격 회복과 매매 거래량 증가로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샘의 B2C(소비자와 기업간 거래)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도 "2분기 웨딩 시즌은 대형 가구 판매에 유리하며, 홈퍼니싱 부문의 평균판매단가(ASP) 증가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샘은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는 중이다. 리하우스 부문은 주택 거래 침체 상황에서도 부분 공사와 단품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는 경쟁력 있는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고객 침투율을 높이고, SNS와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샘은 50년 이상의 데이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납 시스템 '시그니처(Signature)' 붙박이장을 출시했으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 키친, NO.1 KITCHEN 한샘 유로' 캠페인을 론칭하며 키친 인테리어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샘 홈페이지

ⓒ한샘 홈페이지

한샘은 ESG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상반기 자산 규모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기업들 중에서 ‘ESG 베스트 컴퍼니 2위’로 선정됐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2차례 국내 상장사 1072곳 중 ESG 경영을 선도하는 100대 기업을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에너지 사용 절감, 온실가스 저감, 윤리경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이뤄졌다. 한샘이 최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경영 현황 및 성과와 청사진을 담고 있으며, 국제회계기준(IFRS)을 반영해 글로벌 시각에 맞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샘은 친환경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친환경 표지 인증 제품의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경기 악화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경향 때문이다.


한샘은 계속해서 탄소 중립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목표도 설정해 실행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한샘은 ‘2024년 대한상공회의소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인정받았다. 어려운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가구와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인테리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거 공간을 개선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주거환경 개선 건수는 총 132호에 이른다.


한샘은 안전과 인권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근로 손실 발생 건수를 3년 연속 줄였고, 글로벌 기준에 맞춰 성평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하고 있다. 한샘의 여성 직원 비율은 39%로 국내 대기업 평균인 24%를 웃돈다. 다양한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며 육아휴직 추가 1년 부여,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육아휴직 후 업무 복귀율은 무려 86%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성장성과 수익성 같은 재무 지표뿐만 아니라, ESG경영과 같은 비재무적 지표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한샘이 선도적으로 국제 수준의 기준을 충족시키며 경영하는 모습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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