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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유통協 “자영 알뜰주유소 기름값 ‘꼼수 인상’ 했다”

  • 송고 2024.07.15 13:24 | 수정 2024.07.15 13:2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유류세 인상 전 가격 대폭 인상·7월 1일 후 소폭 인상”

“6월 17∼30일 판매가격, 자영 알뜰주유소가 정유사 폴보다 더 인상” 지적

알뜰주유소. [제공=EBN]

알뜰주유소. [제공=EBN]

자영 알뜰주유소가 기름값 ‘꼼수 인상’을 통해 소비자의 눈을 속이며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자영 알뜰주유소들이 유류세 인상 전 약 2주간에 걸쳐 미리 가격을 대폭 올려놓고 지난 1일 이후로는 상대적으로 소폭 올리는 꼼수를 동원해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모양새를 연출하면서 석유공사 인센티브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유류세 조정 전인 6월 30일과 1주일 후인 7월 7일의 평균 판매가격을 주유소 폴별로 비교했을 때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자영 알뜰주유소는 19.13원(휘발유), 19.02원(경유) 인상한 데 비해 일반주유소(정유사 폴 주유소)는 31.11원, 32.17원 인상했다.


자영 알뜰주유소가 일반주유소보다 휘발유는 11.98원, 경유는 13.15원 적게 올린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착시’와 ‘꼼수’가 숨어있다는 주장이다.


석유유통협회는 “유류세 조정 발표가 나온 6월 17일부터 조정 직전인 6월 30일 사이의 판매가격 변화를 비교하면 이 기간은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한 시기였는데 일반주유소가 휘발유 21.87원, 경유 24.91원 올린 데 비해 자영 알뜰주유소는 각각 39.39원, 44.94원 인상했다”며 “자영 알뜰이 정유사 폴보다 17.52원, 20.03원 더 인상한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의 유류세 조정 발표가 나온 6월 17일과 7월 7일 판매가격을 비교하면 일반주유소가 휘발유는 52.98원, 경유는 57.08원을 인상했고 자영 알뜰주유소는 휘발유 58.52원, 경유 63.96원을 인상했다.


자영 알뜰주유소가 휘발유는 5.54원, 경유는 6.88원을 일반주유소 보다 더 인상한 것으로 ‘알뜰주유소가 가격 인상을 자제했다’는 산업부의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협회는 “자영 알뜰주유소가 석유공사 공동구매를 통해 일반주유소보다 리터당 40∼100원 정도 싸게 공급받으면서 시설개선지원금과 각종 금융·세제 혜택에 연평균 4000∼5000만원에 달하는 인센티브까지 온갖 특혜성 지원을 받는 것도 모자라서 국민을 기만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 측은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회원사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유가 인상을 자제하는 등 정부 시책에 협력하고 있지만 산업부와 석유공사도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공정하게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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