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7
23.3℃
코스피 2,569.71 8.02(0.31%)
코스닥 768.98 6.85(0.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4,567,000 639,000(0.76%)
ETH 3,291,000 33,000(1.01%)
XRP 718.5 4.1(0.57%)
BCH 435,900 950(0.22%)
EOS 642.2 1.1(0.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명분부터 확보”…금리인하 ‘소수의견’ 쏠리는 시선

  • 송고 2024.07.09 05:42 | 수정 2024.07.09 05:43
  • EBN 정성훈 선임기자 (greg@ebn.co.kr)

견고했던 ‘만장일치 동결 기조’ 옅어질까

“시기상조” 우려에도 연내 인하 전망 우세

당정 인하압박…“여지 만들고 시기 힌트 찾기”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금융시장이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소수의견 출현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점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명분부터 마련해 두자는 의미로 볼 수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통화정책 기조 전환(피봇)에 대한 예고 성격을 띈다.


통화정책방향의결문 문구 수정 등을 통해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12연속 동결 결정에 이견은 없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 동결이 아닌 소수의견(인하)이 등장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2%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는 금리 인하 신호가 본격적으로 나올 시점이 왔다는 인식을 확산 시킨다.


실제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금통위에서 11일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온 뒤 8월 또는 10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지난달 큰 폭으로 둔화한 물가는 금리인하에 대한 불씨를 지피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4% 상승,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초인 2월과 3월 3.1%를 기록했던 물가상승률은 4월(2.9%) 들어 2%대로 내려온 뒤 세달 연속 둔화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 역시 물가 둔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이번 금통위가 그동안 견고했던 ‘만장일치 동결’ 기조가 깨질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인하 의견이 나온다면 작년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수의견이 등장하게 된다.


정부와 정치권에서 금리 인하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상황에서 소수의견까지 더해지면 인하 압력이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기준금리 인하 단행에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는 많다.


우선 역대 최고 수준인 한·미 금리차와 그에 따른 환율 불안은 금리 결정을 쉽게 할 수 없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다.


1400원을 위협 중인 원달러 환율은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할 경우 곳바로 치솟을 수 있다.


물가 상승률 역시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남아있고, 꺾이지 않는 가계대출 증가세도 고민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안정을 고려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금리인하 소수의견 출현을 기대하는 목소리보다 여전히 훨씬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71 8.02(0.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7 02:47

84,567,000

▲ 639,000 (0.76%)

빗썸

10.07 02:47

84,452,000

▲ 602,000 (0.72%)

코빗

10.07 02:47

84,475,000

▲ 636,000 (0.7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