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HD현대미포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8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HD현대미포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1437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는 영업적자 142억원이었으나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저수익성으로 추정되는 피더컨테이너선의 인도량은 2분기 14척, 3분기 6척, 4분기 0척으로 축소 중”이라며 “반대로 PC선은 2분기 2척, 3분기 5척, 4분기 5척으로 비중은 확대돼, 공정률 방식의 조선업 특성상 프로덕트믹스 개선효과는 2분기부터 반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HD현대미포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달리 수주-리드타임이 상대적으로 짧다”며 “6월 말 수주잔고 기준 HD현대미포의 건조선가지표는 2024년 41.4p, 2025년 48.7p, 2026년 60.8p 상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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