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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차량 돌진 사고…경찰 “음주 운전은 아냐”
- 송고 2024.07.02 01:09 | 수정 2024.07.02 01:10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연합]](https://cdnimage.ebn.co.kr/news/AKR1202407020106496490/news-p.v1.20240702.26a7b7feaf104878b56e79f1fd865319_P1.png)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연합]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9명이 사망하는 등 13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경찰은 이날 시청역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운전자 음주 여부에 대해 “음주(운전 확인) 여부는 진행했고 음주(운전)는 안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70대 남성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9시 28분쯤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현장에서 사망한 6명은 신원 확인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병원 이송 이후 사망한 3명의 경우 경찰에서 신원을 확인한 뒤 유가족에게 연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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