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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서비스’ 한화오션, 네번째 외국인 용병 영입…왜

  • 송고 2024.07.04 00:10 | 수정 2024.07.04 00:1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해양플랜트·해상풍력 전문가 브람 반 칸 상무 합류

SBM오프쇼어 출신 레비 사장과 시너지 효과 기대

외국인 전문가 합류로 글로벌 해양 시장 진출 박차

브람 반 칸(Bram Van Cann) 한화오션 상무 [제공=링크드인]

브람 반 칸(Bram Van Cann) 한화오션 상무 [제공=링크드인]

한화오션이 잇달아 외국인 전문가를 임원을 영입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영역 확대와 모그룹의 기조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영입된 외국인 임원들은 글로벌 유수의 에너지·엔지니어링 기업 출신 전문가다.


이들은 전통적인 조선업 뿐만 아니라 방산, 해양플랜트 등 ‘토탈 서비스’를 추구한다. 이들은 국내가 아닌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며 한화오션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4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브람 반 칸(Bram Van Cann) 상무를 영입했다. 칸 상무는 한화오션의 엔지니어링과 해양플랜트 관련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칸 상무는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SBM오프쇼어와 프랑스 에너지기업인 엔지(Engie)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해상풍력 기업인 오션윈즈(Ocean Winds)에서 관리자(Origination manager)로 근무했다.


한화오션의 칸 상무 영입은 해양플랜트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한화오션은 지난 1일 (주)한화의 플랜트 사업을 2144억원에 양수했으며 오는 10월 1일에는 1881억원에 풍력사업을 양수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해양플랜트와 해상풍력 관련 경력을 쌓아온 칸 상무의 합류는 상선 뿐 아니라 방산, 해양플랜트까지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한화오션의 행보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특히 필립 레비(Philippe Levy) 한화오션 사장(해양사업부장)이 25년간 몸담았던 SBM오프쇼어에서 13년간 근무한 만큼 레비 사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칸 상무는 국내가 아닌 유럽 현지에서 업무를 하게 된다”며 “한화오션의 역량을 넓히는데 칸 상무의 비전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칸 상무를 포함해 한화오션이 지금까지 영입한 외국인 임원은 네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4월 레비 전 SBM오프쇼어아메리카(SBM Offshore Americas) 사장을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하며 창사 이후 첫 외국인 임원을 영입한 한화오션은 같은 달 클레어 라이트(Clair Wright) 쉘시핑(Shell Shipping) 전략본부장을 영입했다. LNG 및 탈탄소 전문가인 클레어 라이트는 영입과 함께 한화오션 런던법인에 합류했다.


5월 말에는 영국 오일메이저인 BP(british petroleum)에서 10여년간 인사담당자로 근무한 줄리 팬 로즈(Julie Phan Rose) 이사를 영입했다. 로즈 이사는 한화오션 해양사업부 소속으로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근무한다.


미국과 유럽의 해양플랜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한화오션은 로즈 이사 합류로 현지 엔지니어 채용에 따른 인력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전통적인 조선업을 넘어 방산, 해양, 재생에너지까지 시장을 넓혀 ‘토탈 해양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라며 “레비 사장을 비롯한 외국인 임원들은 국내가 아닌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며 한화오션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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