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한국지역언론학회는 지역 기반 인터넷 언론의 발전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터넷신문 기자들의 지역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인터넷언론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 인터넷신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 공동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지역의 인터넷언론은 단순히 중앙에서 발생하는 시사 뉴스나 사건을 전달하는 통로 이상의 역할을 한다”며 “인터넷 환경에서 지역의 인터넷언론이 질적으로 더욱 성장해갈 수 있도록 협회와 학회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정의철 한국지역언론학회 회장은 “‘지역소멸’이라는 부정적 말이 회자되고 있지만 지역이 없는 국가나 국제사회는 없다”며 “협약이 지역언론학 활성화와 지역 인터넷언론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현재 포털과 제휴된 140여 개 인터넷언론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한국지역언론학회는 강원언론학회, 광주전남언론학회, 대구경북언론학회,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제주언론학회, 충청언론학회, 호남언론학회 등 7개 지역언론학회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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