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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家 모녀의 반격…경영권 재탈환하려 '적과의 동침'

  • 송고 2024.07.03 19:27 | 수정 2024.07.04 09:24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신동국 회장에 지분 넘겨…과반 의결권 확보
상속세 납부 재원도 마련…'오버행’ 이슈 해소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본사에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앞두고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제공=연합]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본사에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앞두고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제공=연합]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올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지만, 당시 우호 세력이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이번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편을 들었기 때문이다.


3일 법무법인 세종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두 모녀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과 함께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하고, 3자가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를 자문한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이들 세 사람이 이번 계약에 따라 직접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35% 지분과 직계가족 및 우호 지분을 합쳐 한미사이언스 의결권의 과반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이번 계약으로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세종 측은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한미-OCI그룹 통합이 무산된 이후 상속세 부담 등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지분에 대한 매도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이른바 ‘오버행’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양측은 앞으로 창업가 가족 등 대주주가 이사회를 구성하되 전문 경영인이 상호 보완하는 형태의 ‘선진 경영체제’를 확립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올해 초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상속세 문제 해결 등을 위해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으나, 이를 반대한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권 분쟁을 벌인 끝에 형제 측이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하며 경영권을 장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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