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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마세라티, 매달 신차 향연…전기차 2종 도입

  • 송고 2024.07.04 00:20 | 수정 2024.07.04 00:20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마세라티 코리아’ 공식 출범…럭셔리카 시장 공략

“韓, 글로벌 럭셔리 시장서 다섯 번째 규모로 커”

“한국 내 마세라티 브랜드 가치 희석돼…제고 목표”

[사진=EBN]

[사진=EBN]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한국 지사 ‘마세라티 코리아’를 출범하고, 한국 럭셔리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한국 럭셔리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5위 규모로 성장하며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마세라티 코리아는 신차 출시 및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확대하고, 그간 희석됐던 마세라티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3일 마세라티 코리아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마세라티 코리아: 새 시대의 서막’ 출범식을 열고, 신차 소개 및 향후 국내 경영 전략 등을 밝혔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날 럭셔리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핵심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주요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마세라티 코리아는 출범과 동시에 100% 마세라티가 개발 및 생산한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얹은 신차 ‘뉴 그란투리스모’와 ‘뉴 그란카브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마세라티 코리아는 올해 12월까지 매달 신차를 선보인다. 신차는 모두 ‘메이드 인 이탈리아’로, 이탈리아 본거지에서 100% 설계·개발·제작됐다.


올해 말에는 100% 전기로 구동하는 ‘폴고레(Folgore)’ 라인업 신차 2종을 국내 도입한다. 국내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의 순수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차를 개발 및 생산하며 전동화 전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향후에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을 전동화 버전으로 전환한다. 2028년에는 전체 제품군을 전동화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품격 있는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전략도 발표했다. AS 서비스 등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고객 만족도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6월 론칭한 마세라티의 첫 번째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트라이던트’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제공=마세라티 코리아]

[제공=마세라티 코리아]

럭셔리카 브랜드가 최근 한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지난 2019년, 15만달러(2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약 8000대였다. 반면, 지난해 기준 15만달러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3만4000대로 집계됐다. 단 4년 만에 판매량이 325% 뛴 것.


이에 마세라티 코리아도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루카 델피노(Luca Delfino) 마세라티 최고사업책임자(CCO)는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세그먼트 시장에서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이어 다섯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면서 “한국은 마세라티에 중요한 시장이며, (마세라티 코리아가) 공식 진출하게 됨에 따라 우리는 전적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 내에서 마세라티 브랜드 이미지가 많이 희석된 상태다. 마세라티의 지난해 판매량은 434대. 포르쉐의 1만1355대에 한창 못 미친다. 마세라티의 중고차 가격은 신차 기준 최소 50% 이상 떨어진다. 여타 경쟁 브랜드가 웃돈을 주며 차량을 거래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마세라티 브랜드 위상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마세라티 코리아 출범 계기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한국 지사가 직접 제품 판매와 마케팅, 에프터서비스(AS) 등을 책임지고 관리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것. 또한, 본사와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세라티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지사가 설립되면 본사와 직통 소통 라인이 생긴다”면서 “그래서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가 마세라티 본사 부사장에 직접 보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루카 델피노(Luca Delfino) 마세라티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우리는 문화와 역사, 이탈리아의 우아함을 중시하는 한국에서 마치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낀다. 마세라티 코리아의 출범은 마세라티가 진출한 수많은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한국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방증“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며 럭셔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비데 그라소(Davide Grasso)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고객, 미디어, 딜러 여러분과 함께 마세라티 역사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여정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럭셔리 소비자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한국은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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