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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민, 뛰는 쿠팡이츠, 기는 요기요

  • 송고 2024.06.20 11:11 | 수정 2024.06.20 11:12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배민, 시장 점유율 60%…압도적 1위

‘와우혜택’ 앞세운 쿠팡이츠, 2배 성장

3위로 밀린 요기요, 네이버와 반격 채비

[제공=픽사베이]

[제공=픽사베이]

‘무료 배달’ 경쟁을 시작으로 배달앱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의 위치에 변화가 감지된다.


배달의민족(배민)은 여전히 왕좌를 지키고 있지만 후발주자에 불과하던 쿠팡이츠가 무서운 속도로 쫓아오고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배민과 양대산맥으로 불리던 요기요는 이미 쿠팡이츠의 공세에 업계 3위로 밀려났다.


20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 월간 사용자 수 점유율은 △배민 60% △쿠팡이츠 20% △요기요 16%로 나타났다.


5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여전히 업계 1위인 배민으로 월간 사용자 수는 2174만명이다. 배민은 1위자리를 지키기 위해 ‘배민클럽’ 론칭부터 ‘아침 식사 주문’까지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배민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이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 멤버십 서비스 배민클럽을 내놨다. 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배달비 할인이나 특정 메뉴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는 알뜰배달은 무료고 한집배달은 자동으로 할인 받는다.


배민은 다음달 9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배달이 시작되도록 서비스 운영 시간도 확대한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에서 배달 가능 시간은 현재 ‘오전 8시∼다음 날 오전 3시’에서 ‘오전 6시∼다음 날 오전 3시’로 두 시간 늘어난다.


배민의 서비스 강화는 쿠팡이츠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쿠팡이츠의 점유율은 작년 5월 10%에서 올해 5월 20%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성장하며 기존 배달앱들을 위협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앤 것이다.


요기요는 쿠팡이츠에 2위 자리를 내준 뒤 벌써 세달 연속 3위 자리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요기요 사용자 수는 595만명으로 전년 동기간인 810만명 대비 215만명나 줄었다. 요기요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계속 강화하고 있지만 쿠팡이츠를 견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요기요는 네이버와 손잡고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리고 있다. 요기요는 이달 26일부터 네이버의 유료 멤버십 ‘네이버플러스’ 가입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자사 멤버십 ‘요기패스X’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요기패스X는 월 2900원을 내면 배달비를 면제해주는 멤버십 서비스다. 요기요는 이번 협업을 위해 오는 7월까지 포장 주문 시 7% 할인해주고 오는 9월까지 최소 주문 금액을 채우지 않아도 무료 배달을 해주는 등 혜택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앞세워 배달시장을 뒤흔들면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배달시장 순위가 요동치고 있는 만큼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또는 빼앗기 위해서 당분간 배달앱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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