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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수출 총력전’ 15조원 수혈…중형사도 RG 지원

  • 송고 2024.06.17 11:43 | 수정 2024.06.17 11:45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시중·지방은행, 중형사에 1조원 규모 수주 지원

대형 조선사에 총 14조원 추가 RG 한도 제공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제공=대한조선]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제공=대한조선]

시중은행, 정책금융기관 등 총 12개 기관이 국내 조선산업 지원을 위해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통해 총 15조원을 공급한다. 특히 중형 조선사에도 RG 발급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17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공동으로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과 조선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대 시중은행(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은행) 행장, 3개 지방은행(경남·광주·부산은행) 행장, 4개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기관장, 3개 조선사(HD현대중공업, 대한조선, 케이조선)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조선 1위 경쟁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 각 기관이 의미투합했다.


국내 조선산업은 대형사 중심으로 수주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선박수출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104억 불로 전년 대비 57% 증가하면서 수출 우상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수주 호황에 따라 조선사는 선박 건조 계약에 필수적인 RG 공급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와 금융위는 부처협업을 통해 시중·지방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는 RG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9개 은행(5대 시중은행, 3개 지방은행, 기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대한조선, 케이조선 등 중형 조선사에 대한 RG 공급 확대키로 했다. 9개 은행은 기수주한 선박들의 RG 발급기한에 맞춰 각각 약 3000만달러, 총 2.6억달러 규모의 RG 9건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1조원 상당 선박 9척의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은행에서도 중형 조선사에 자체적으로 2억6000만달러의 RG를 발급할 예정이고, RG 발급에 따라 총 5억7000만달러(약 750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의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수주 계약 건에 대해서는 선박 인도 일정에 따라 추가로 1억6000만달러의 RG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날 신한은행은 대한조선에 대한 1호 RG를 발급했다.


이미 4년치 일감을 확보한 대형 조선사들에 대해서는 5대 시중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총 8개 은행이 RG 발급을 분담해 왔다. 다만 최근 고가 선박 수주 호황으로 인해 대형 조선사의 기존 RG 한도가 거의 소진됨에 따라 8개 은행은 현대계열 3사(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와 삼성중공업에 총 101억 달러의 신규 RG 한도를 부여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K-조선 세계 1위 유지를 위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형 및 중형 조선사의 동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수주-건조-수출 전(全) 주기에 걸쳐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는 한편, 후발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K-조선 초격차 기술 로드맵’을 7월중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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