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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IT·AI 거물 잇따라 미팅…글로벌 경영 광폭행보

  • 송고 2024.06.12 13:48 | 수정 2024.06.12 14:3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6월 중순까지 글로벌 일정 다수 소화… 신성장동력 발굴 총력

2021년 당시 기념촬영하는 이재용 회장과 한스 베스트베리 CEO. [제공=삼성전자]

2021년 당시 기념촬영하는 이재용 회장과 한스 베스트베리 CEO.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핵심 사업에 힘을 싣는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글로벌 핵심 거물들과의 잇단 만남으로 이 회장 특유의 ‘인적 네트워크’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끝난 직후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는 물론, 서부의 실리콘밸리까지 아우르는 출장길에 올랐다.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삼성의 미래 사업과 연관을 맺고 있는 미국 주요 IT·인공지능(AI)·반도체·통신 관련 기업 CEO 및 정관계 인사들과 ‘릴레이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약 2주간 미국 동·서부를 가로지르는 출장길에서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대형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CEO를 만나 AI를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 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버라이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방안 △갤럭시 신제품 공동 프로모션 △버라이즌 매장 내에서의 갤럭시 신모델 AI 기능 체험 방안 등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이 갤럭시 단말기부터 네트워크 장비까지 광범위하게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은 물론 이재용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의 오래되고 각별한 인연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베스트베리 CEO가 버라이즌으로 옮긴 뒤에도 이어져, 5G 분야의 대규모 장비 공급 계약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회장은 계약 과정에서 수시로 화상 통화를 하며 새로운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글로벌을 누비며 주요 CEO들을 만나 HBM 등 AI 반도체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그간 삼성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큰 보탬이 돼 왔다.


이 회장은 지난 4월 독일 오버코헨 소재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CEO를 만나 미래 산업을 모색한 바 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기술 관련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이 회장은 현장에서 고객사의 고객사까지 직접 챙겨 공급망 관리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젠슨 황 엔디비아 CEO를, 그해 11월에는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인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며 미래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초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의 만남에선 AI 반도체 부문 미래 협력을 타진했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뛰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뉴 삼성 전략’을 가다듬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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