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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부담 늘라…신용등급 줄하향에 건설사들 ‘안절부절’

  • 송고 2024.05.17 11:13 | 수정 2024.05.17 11:17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금호건설·한신공영, ‘BBB-(안정적)’→‘(부정적)’

‘검단 사고’ GS건설도 장·단기 신용도 하향 조정

한기평 “수익성 저하 원인, 지속 모니터링 필요”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 단지 공사현장 모습. [제공=연합]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 단지 공사현장 모습. [제공=연합]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국내 건설사들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향후 기업들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고물가·고금리 현상 장기화로 저하된 수익성이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신용등급은 대출 이자 비용으로 직결되는 만큼, 등급 하락 시 기업이 받는 타격 또한 매우 큰 상황. 중·소건설사는 대형건설사 대비 유동성 확보가 어렵고 신용등급이 낮기에 어려움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금호건설의 기업신용등급 등급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수익 창출력 저하와 운전자본투자로 재무부담확대, 단기간내 수익성 개선 여력 제한적, 운전자본부담 확대 가능성 존재, 계열 관련 지원부담 상존 등이 신용등급 하락 주요인이다.


특히 한기평은 금호건설이 수주하는 예정프로젝트의 원가율이 단기간내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


금호아시아나계열사로서의 불안정한 대외 신용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사업 브랜드 인지도가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계열사로서 유사시 지원 주체로 가능할 수 있다”며 금호고속의 재무구조에 대해서도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중견건설사인 한신공영의 신용등급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됐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공사비 증가와 원가율 상승으로 실적이 급락한 탓이다.


한기평은 올해 대규모 자체사업인 ‘포항 펜타시티’와 ‘아산권곡동’ 등이 준공돼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긴 하나, 분양경기 저하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할 시 큰 폭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점쳤다.


아울러 향후에도 파주운정3지구, 양주 덕계, 평택브레인시티 등에 한신공영은 자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현재의 주택경기 저하 및 분양시기 등을 고려할 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공격적인 분양가 책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도해서다.


수익성 저하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은 대형건설사들도 피해가지 못했다.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GS건설의 장기신용등급과 전망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단계 낮췄다. 단기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하향조정했다.


저하된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단기간 내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됐다는 게 등급 하향조정 이유다.


나신평은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작년 9월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50.3%로 상승하는 등 재무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사고로 인한 영향 등)대·내외적 사업환경 변화와 주택사업의 현금 및 이익창출력 유지 여부가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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