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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1년 만에 RSU 제도 폐지…현금 성과급 복귀

  • 송고 2024.03.24 16:45 | 수정 2024.03.24 16:46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지난해 3월 RSU 제도 도입

경영권 승계 악용 지적에 폐지 결정

LS 용산타워 [출처=연합]

LS 용산타워 [출처=연합]

LS그룹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해당 제도를 도입한 이후 1년 만이다.


24일 재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LS는 오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가 조만간 잇달아 이사회를 열어 RSU 제도 폐지를 의결할 계획이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LS그룹은 지난해 3월 RSU 제도를 도입하고 성과보수 지급 시점을 3년 뒤로 설정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결정된 주식가치연계현금(2만7340주 상당)을 지급시점(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현금으로 받게 된다.


다만 RSU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며 지난해 말부터 RSU 지급 현황을 알리도록 공시 의무가 생기는 등 규제가 강화된 데다, 재계 일각에서 RSU가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1년 만에 폐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S그룹은 올해부터는 다시 성과급을 현금으로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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