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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애플스토어 홍대’ MZ 심장부 공략

  • 송고 2024.01.22 11:04 | 수정 2024.01.22 15:4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20일 공식 오픈 ‘애플 하남’보다 더 넓어

삼성스토어 홍대와 약 400m 거리서 운영

전반적인 우드톤 조성…리테일팀 직원 30여명 손님 맞이

애플 홍대스토어 전경. [제공=EBN]

애플 홍대스토어 전경. [제공=EBN]

“정식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전 이른 새벽부터 고객 약 400명이 입장 대기줄을 섰던 것으로 전해져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애플 홍대스토어에서 한정판 굿즈(기념품) 토트백 1300여개를 준비했는데 오후 2시 기준 전부 소진됐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 국내에서 일곱 번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0번째 애플스토어인 서울 ‘애플 홍대점’을 찾았다.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삼성스토어 홍대와의 거리는 불과 400m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지난해 개장한 애플 강남과 삼성 강남간의 거리 차이는 약 600m인데, 이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경쟁구도를 그리게 된 것이다.


H큐브 빌딩 건물 외벽엔 애플 고유의 사과 로고 모양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아이패드 사면 애플펜슬이 함께’라는 문구가 눈에 띤다.


애플은 신규 스토어를 오픈할 때마다 지역 특색을 담은 로고를 공개하는데, 이번 로고는 거친 타이포그래피(Typography)로 힙합 느낌을 살린 디자인에 무지개 색을 덧입혀 다양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애플 홍대스토어 내부. [제공=EBN]

애플 홍대스토어 내부. [제공=EBN]

매장안으로 들어서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위해 다양성을 갖춘 애플코리아의 약 30명의 리테일팀 인력들이 손님 맞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인력들도 배치돼 있다. 대학가 유동인구를 흡수해 삼성전자를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애플 홍대는 국내 애플스토어 중 3번째로 큰 강남점과 유사한 면적이다. 지난달 오픈한 애플 하남과 비교하면 더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매장은 다른 애플스토어와 같이 전반적인 우드톤을 띠고 있다. 애플 홍대는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운영하고, 바닥재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다. 벽과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여러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으며 △아이폰 시리즈 △아이패드 △맥북 △아이맥 △애플워치 △에어팟 △애플TV플러스 등 애플이 국내에서 파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애플 홍대스토어 내부 전경. [제공=EBN]

애플 홍대스토어 내부 전경. [제공=EBN]

특히 이날 찾은 애플 홍대 매장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젊은 컨셉트’ 그대로였다. 매장 곳곳에는 학생 대상 교육할인 프로모션 홍보물이 마련돼 있다.


애플은 신학기 기간을 맞이해 학생·가족 고객에게 맥이나 아이패드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할인 자격 대상의 고객은 다음달 13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맥 구매 시 에어팟을, 아이패드 구매 시 애플펜슬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매장 가장자리 테이블과 벽면에는 기기 액세서리 존이 나열돼 있다.


애플 홍대스토어 내부 전용 픽업존. [제공=EBN]

애플 홍대스토어 내부 전용 픽업존. [제공=EBN]

매장 정문을 기준으로 가장 안쪽에는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구경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수령하는 전용 픽업존이 위치해 있다. 명동·잠실·하남 존에 이어 마련된 공간으로 이곳에서 고객들은 애플 온라인 매장에서 사전 구매한 제품을 바로 수령해 갈 수 있다.


패트릭 슈루프 애플 아시아 리테일 총괄은 “애플은 2018년 ‘애플 가로수길’을 처음 선보인 이래로 항상 적극적이고 혁신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려고 고민해 왔다”며 “애플 홍대 매장과 함께 어느 때보다 많은 고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의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460만 대로, 시장점유율 20.1%를 차지했다. 2022년까지 1위였던 삼성전자는 2억2660만 대로, 시장점유율 19.4%로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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