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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24 언팩] 모바일 AI 시대 개막...“실시간 번역·글자를 사진으로”

  • 송고 2024.01.18 06:00 | 수정 2024.01.18 06:44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미국 새너재이서 갤럭시 언팩...“13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

갤S24·플러스에 엑시노스2400탑재

갤럭시 S24플러스 오닉스 블랙. [제공=삼성전자]

갤럭시 S24플러스 오닉스 블랙.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은 이번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탑재,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대를 열었다.


AI를 기기로 끌어올 수 있는 핵심으론 초격차 하드웨어(HW) 역량이 꼽힌다. 특히 ‘스마트폰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시리즈가 2년 만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제품은 갤럭시S24일반모델과 플러스 모델, 울트라 3종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엑시노스의 탑재다. 일반 라인업인 갤럭시S24와 플러스 모델에 엑시노스 2400시리즈가 들어갔다.


앞서 갤럭시S22시리즈에 탑재됐던 엑시노스2200는 발열·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전작에서는 AP 전량을 모두 퀄컴칩으로 대체한 바 있다.


엑시노스는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키우려는 삼성전자가 가장 공들였던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선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시스템반도체 쪽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했기 때문이다.


이번 엑시노스2400는 역대 삼성전자 AP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엑시노스 2400은 전작과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7배, 인공지능(AI) 연산은 14.7배 개선됐다. 자체적 연산을 통해 글자를 사진으로 바꿔주는 생성형 AI 기술 구현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절치부심한 결과, 엑시노스의 NPU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 이번 시리즈에 채택됐다고 전해진다.


이번 갤S24 시리즈의 대표적 기능은 단연 AI다. △서버 연결 없이도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통화’(AI Live Translate Call) △구글과 협업해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곧장 정보가 튀어나오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이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디스플레이도 야외 시인성과 내구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2600니트(nit)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를 통해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경우 디스플레이 성능에서도 차별화를 이뤘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닝® 고릴라® 아머’(Corning® Gorilla® Armor)가 신규 적용됐다.


새로운 코닝의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킨다. 여러 조명 환경에서 안정된 화면 감상을 제공하고, 스크레치 등에 더욱 강하게 견디도록 개선됐다. 1-120Hz 적응형 주사율(Adaptive refresh rate)은 갤럭시 S24 울트라뿐만 아니라,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에도 최초로 탑재됐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 프레임에 적용했다. 또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 생산성에 최적화된 화면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전작 대비 두께를 줄였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단말 후면과 프레임이 유려하게 연결되는 원 매스(One-mass) 디자인을 적용했다.


보안성 역시 강화됐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삼성 녹스’(Knox)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기기 자체적으로 구현되는 AI 성능을 다수 탑재했다.


이와 동시에 서버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AI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엔 ‘향상된 인텔리전스 설정’에서 데이터를 일괄 차단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를 통해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를 통해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세계에 갤럭시 S24 시리즈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가격은 115만원부터 2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기본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에서 시작해 성능에 따라 184만1400원, 212만7400원으로 높아진다.


갤럭시 S24+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000원이다. 512GB 모델은 149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24는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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