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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니아전자, 매각 TF 꾸렸다…임금체불 책임은?

  • 송고 2023.12.11 15:27 | 수정 2023.12.11 18:49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위니아전자, 조직개편 통해 ‘매각회생 TF’ 신설
박영우 회장, 체불임금 변제 계획안서 해결 방안으로 M&A 제시
“임금체불 문제 해결되어야 매각 절차도 수월해져” 지적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10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출처=연합]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10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출처=연합]

대규모 임금체불과 경영난으로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위니아전자’가 조직 개편을 통해 매각회생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앞서 약속한 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임금체불 변제에 나서기보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책임 떠넘기기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지난 8일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단행하고 이날부로 매각회생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매각회생 TF에는 신설된 본사담당과 미주담당, 유라시아담당, 자문 조직이 편제된다. 특히 미주담당은 위니아전자의 핵심 자산인 멕시코공장 매각 담당 업무를 겸직하게 된다. 자문 조직에는 기존 임원 인력인 서운석 전무와 김성옥 상무보, 심규일 상무보 등이 배치된다.


다만 위니아전자의 이번 조직개편을 두고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의 책임 회피라는 지적이 나온다. 위니아전자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액은 현재 305억원가량에 달한다.


이에 박 회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몽베르CC 골프장을 비롯해 경기도 성남 연구개발(R&D) 센터, 멕시코 공장 등을 매각해 임금체불 변제에 최우선으로 사용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골프장 등 핵심 자산을 팔아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최근들어 슬그머니 바꿨다. 3000억원 규모의 골프장을 매각했음에도 임직원들의 밀린 임금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위니아전자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10월 26일 국정감사에서 (박영우) 회장 본인이 증언 선서를 하고, 몽베르골프장 매각대금 3000억원으로 최우선적으로 임금체불을 해결하겠다고 증언했다”며 “지금 와서 법정관리 법 때문에 배임에 걸려 지급이 어렵다고 핑계를 대는 것은 명백한 위증”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달 30일 박 회장 명의로 국회에 제출한 체불임금 변제 지원 계획안에 가장 유효한 해결 방안으로 M&A를 제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임금체불 문제를 끝맺지 못한 채 매각을 시도한다면 위니아전자의 매각 절차가 난관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임금체불 문제는 박영우 회장이 직접 해결한 뒤에 매각해야 하는게 맞다”며 “임금체불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위니아전자 매각 절차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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