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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출점’ 속도 내는 신세계…외형확장 승부수 통할까?

  • 송고 2023.11.30 04:00 | 수정 2023.11.30 04:0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본업 경쟁력 강화하라”…온라인서 오프라인으로 역량 강화
이마트 할인점 내년 5개 점포 부지 확보…9년 만에 증가세로
올 연말 스타필드 수원점 오픈 앞둬…창원·청라·창원 출점 예고
실적은 온·오프라인 협업에 달려…시너지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

더 타운몰 킨텍스점. 신세계그룹

더 타운몰 킨텍스점.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까지 온라인과 점포 리뉴얼에 역량을 집중한 가운데 내년부터는 점포 수 늘리기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간 업황 부진으로 줄어든 매장 수를 다시 증가세로 돌려놓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위기 타개책으로 정면돌파를 택한 셈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오프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계열사 대표이사를 40% 물갈이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한 데 이어 전략실을 경영전략실로 재편한 가운데 조직 방향성도 기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핵심은 신규 출점을 통한 ‘외형 확장’과 ‘경영 효율성’ 증대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지난 9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한동안 중단했던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매각 진행 중인 이마트 명일점을 마지막으로 매각 절차를 끝내고 내년에 최소 5개 이상 점포 부지를 확보해 신규 출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할인점 수 현황을 보면 2016년 147개, 2017년 145개, 2018년 143개, 2019년 140개, 2020년 141개, 2021년 138개, 2022년 136개, 2023년 133개로 매년 1~2개 점포를 줄여왔다. 2014년에는 141개에서 이듬해 146개로 1년 만에 점포 수를 5개 늘렸지만, 2016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 대표가 이마트 신규 출점 재개 카드를 들고나온 건 올해 3분기 실적과 무관치 않다. 이마트는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기록한 건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수익성을 회복의 기저에는 점포 리뉴얼이 있었다. 이마트는 올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점포를 목표로 더 타운몰 연수점, 킨텐스점 등을 리뉴얼했다. 리뉴얼 결과 방문객 수와 체류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그룹은 수익성을 만큼 외형확장을 통해 유통업계에서의 리더십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략경영실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임명한 것도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보인다. 임 대표는 2016년부터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를 이끌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스타필드는 이마트 할인점의 점포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출점을 지속하면서 성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올 연말 ‘스타필드 수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은 하남, 고양, 코엑스몰, 안성에 이은 5번째 스타필드다. 당초 스타필드 수원은 지역 상인회의 반발로 연내 오픈이 불투명했지만, 올여름 수원시상인연합회와 접점을 찾으면서 연내 출점에 급물살을 탔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스타필드를 최대 8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로드맵을 보면 2025년 창원, 2027년 인천 청라, 2030년 광주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외형확장 승부수를 띄운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협업 결과에 이마트의 실적이 달렸다. 한 대표는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를 동시에 맡고 있는데 3사 간 시너지는 물론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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