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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 ‘뚝↓’...주택매매 소비심리 10개월만에 꺾였다

  • 송고 2023.11.17 14:32 | 수정 2023.11.17 14:33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10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전월比 5.4p 하락

고금리 영향에 부동산 매매량·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연합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연합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주춤하기 시작했다. 고금리 현상 지속과 원가 급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03.2로 전월(108.6) 대비 5.4p 하락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6.7p 감소한 104.5, 비수도권은 4.0p 줄어든 101.6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올 1월(91.5)부터 9월까지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0월 서울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14.6) 대비 5.8p 하락한 108.8에 그쳤다. 같은 기간 인천은 5.6p, 경기는 7.3p 감소했다.


지방에선 부산(97.4)과 대구(94.7), 광주(99.9)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100이하로 떨어졌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측정하며, 3개 국면(△보합국면 △상승국면 △하강국면), 9개 단계로 구분한다. 95 미만은 ‘하강’, 95∼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으로 표현한다.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되자 부동산 매래량도 급감한 모습이다.


이날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9월 전국의 부동산 매매는 7만892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9.5% 감소한 것으로, 올 1월(5만9310건)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거래량이 줄자 매매 금액도 10.1%(8월·28조9798억원→9월·26조526억원) 줄었다.


부동산 매매량이 급감하자 아파트 매매 건수 역시 낮아졌다. 9월 아파트 매매량은 3만3754건으로 6.8%, 거래 금액은 8.2%씩 전월 대비 각각 하락했다.


특히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량이 급락한 상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10월 아파트 거래 건수는 2144건으로, 전월(3369건)비 36.36%(1225건) 급감했다. 아파트 매매 건수가 2200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올 1월(1412건) 이후 9개월 만이다.


수요자들의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아파트 매매량이 급감하자 전문가들은 현재의 불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내년 건축 인허가 물량이 올해 대비 더욱 줄 것으로 점쳐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2024 주택·부동산 경기전망’자료를 보면 내년 건축인허가 물량은 35만호(공공부문 7만호, 민간부문 28만호)로 올해(38만호) 보다 7.89%(3만호) 감소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은 올해 대비 1만호 증가, 민간부문은 4만호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연도별 건축 인허가 물량은 △2019년 48만7975호 △2020년 45만7514호 △2021년 54만5412호 △2022년 52만1791호 △2023년(예상)38만호 △2024년(예상)35만호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해 건축 인허가·공급대책의 영향으로 공공 물량은 증가하지만 민간 영향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에 따라 내년에도 위축이 지속될 것”이라며 “분양 물량도 2022년 수준에 못 미치면서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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