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종합 BMSI 99.9…전월 대비 0.1p↑

송고 2023.10.17 10:05 | 수정 2023.10.17 10:05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종합 BMSI 추이.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11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종합채권시장지표(BMSI)가 99.9로 전월 대비 0.1p 상승하며 보합세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동 정세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돼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관련해 설문응답자의 90%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0%는 0.25%p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낮아진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84.0에서 103.0으로 큰 폭 개선됐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및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11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3%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 대비 18%p 상승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79.0에서 105.0으로 개선됐다. 국제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응답자의 12%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22%p 하락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92.0에서 90.0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중동 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달러 강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을 낮출 것으로 보여 환율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상승과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이 전월 대비 각각 3%p, 1%p로 소폭 상승한 반면,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4%p 하락했다.

USD$	1,331.0	▼4.3
EUR€	1,479.6	▼0
JPY¥	934.5	▲12.7
CNH¥	187.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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