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7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포스코, 미래 건설산업 솔루션 ‘탈현장화’ 지원

  • 송고 2023.09.22 11:33 | 수정 2023.09.22 11:33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코일철근으로 생산성 높이고 안전사고 줄여

스틸모듈러로 인력난·안전·품질 문제 극복

포스코A&C가 준공한 스틸모듈러 방식의 직원 생활관 ‘광양 기가타운’ 전경.[제공=포스코]

포스코A&C가 준공한 스틸모듈러 방식의 직원 생활관 ‘광양 기가타운’ 전경.[제공=포스코]

포스코가 튼튼한 소재 뿐 아니라 안전, 친환경, 생산효율성까지 더하며 건설산업의 탈현장화(OSC, Off-Site Construction) 트렌드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건축물 자체의 안전성 제고 뿐 아니라 안전한 작업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ESG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사전제작을 통해 현장작업을 최소화하는 OSC가 미래 건설의 핵심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는 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사고, 인력난, 공사지연, 유해물질 배출 등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OSC는 주요 구조물과 설비, 마감재 등을 공장에서 미리 작업해 현장에 조립·설치하는 공법으로 현장 가공작업을 최소화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구조물의 사전제작으로 품질 확보가 가능하며 미리 자재를 규격화해 필요한 만큼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효율성 제고 뿐 아니라 탄소배출 및 건설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포스코도 건설산업의 OSC 트렌드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코일철근은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연속으로 철근을 절단해 사용할 수 있다. 사전 가공작업을 거쳐 가공품의 상태로 건설현장에 납품되는 코일철근은 건설현장의 인력난 경감과 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한다.


철근을 직선으로 펴 재단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투리 철근 등 재료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도 코일철근의 장점이다.


포스코그룹이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스틸모듈러는 철골구조체에 벽체, 창고,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다.


골조의 내구성 및 차음, 방수, 기밀 등 주거성능이 우수하고 재사용·재활용이 가장 우수한 스틸모듈러는 건설단계에서 탄소·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생산성과 인력난, 안전, 품질 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건축 솔루션이다.


포스코는 이동형 학교 모듈러, 아파트 옥탑 모듈러, 프리패브(Prefabrication) 문주 등 현장 작업을 최소화시켜 안전사고를 줄이고 생산 안정성은 높이는 제품을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하고 건설업계에서 모듈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탈현장화, 친환경, 스마트화 등 건설시장 변화 대응과 미래 건설 신사업 창출을 위해 주요 건설사와 동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강 기반의 강건재 및 솔루션들을 통해 건설업계의 현안 해결은 물론 미래 비전과 전략의 실현에도 기여해 건설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