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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오르는데, 매물은 쌓인다?”...불안한 서울 집값

  • 송고 2023.09.08 13:20 | 수정 2023.09.08 13:20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상승폭 줄었지만 서울 집값 16주 연속 올라

서울 매물 건수 7만3200건, 거래량도 줄어

“금리 부담 등으로 짙어지는 매수자 관망세”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

서울 집값이 불안하다. 서울 집값은 재건축 등 호재가 계속되면서 1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회복을 예상할 수 있는 매물은 꾸준히 쌓이고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으며 서울은 0.11% 올랐다. 서울 집값 상승폭은 전주(0.13%) 대비 소폭 줄었지만 5월 넷째주 이후 16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 집값이 상승한 것은 정부가 올해 2월부터 고정금리 정책인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LTV 70%(DSR은 적용하지 않고 DTI만 60% 적용)까지 최대 5억원까지 빌려줘 매매 부담을 줄인 영향이 크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 관망세 짙어지며 매도희망가격 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속에서 선호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 후 매물가격 상향조정 유지되며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서울 집값은 여전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다. 강남 11개구(0.12%)의 경우 △송파구(0.24%)는 송파·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7%)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17%)는 암사·명일동 구축 또는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양평·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서울 집값은 올라가고 있는 반면 매물은 점점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조사를 보면 이날 기준 서울 매매 매물 건수는 7만3200건이다. 이는 7월(31일 기준) 6만7242건 보다는 8.8% 늘었고, 올해 1월(1일 기준) 5만513보다는 44.9%나 증가한 수치다.


서울 거래량은 3000건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거래현황을 보면 8월 부동산 매매 거래건수는 2889건으로 전월(7월)인 3594건 대비 19.6% 감소했다. 올해 거래량을 보면 △1월 1412건 △2월 2452건 △3월 2983건 △4월 3186건 △5월 3427건 △6월 3849건 △7월 3594건 △8월 2889건 등이다.


물론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최근 5년간 서울 아파트 월평균 거래량이 5000~600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서울 부동산 시장이 회복됐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업계에선 최근 서울 집값이 상승하면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고물가와 금리인상, 경기 침체 등이 여전하기 때문에 당분간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서울 집값이 오른 것은 정부의 부동산경기 정책과 서울 주요 지역의 재건축 호재 등 영향 때문”이라며 “최근 급매물은 소진됐고 금리상승 부담과 경기침체 장기화로 현재 매수심리가 꺾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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