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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코리아 美도착…과제해결·투자보따리에 '시선집중'

  • 송고 2023.04.25 05:57 | 수정 2023.04.25 08:1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尹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 기업인 122명…역대급 규모

재계 4대그룹 회장, 반도체·에너지·모빌리티 투자 관측

첨단산업활성화·반도체법·인플레이션감축법 해법 모색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청사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려 있다.ⓒAFP연합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청사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려 있다.ⓒAFP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해 5박7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순방에는 재계 4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122명이 대거 동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마련된 경제 사절단 가운데 역대급 규모다. 매머드급 사절단으로 꾸려진 이른바 '팀코리아'가 미국 산업 정책과 관련해 어떤 과제를 해결하고 어느 정도의 투자 보따리를 들고 올지 시선이 집중된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주요 그룹 총수가 대거 포함됐다.


다만 앞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만큼 이번에는 새로운 투자보다는 기존 투자의 점검 차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특히 투자에 앞서 문제가 된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 25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7일 간 미국을 순방한다. 이번 국빈 방문에는 경제사절단으로 대기업 총수들을 비롯한 122개 기업이 동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해 5박7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순방에는 재계 4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122명이 대거 동행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해 5박7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순방에는 재계 4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122명이 대거 동행했다.ⓒ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대표,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개, 공기업 4개 등으로 구성했다.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하는 것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해, 미리 영접 나온 인사들을 만났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 보좌관, 브라이언 보벡 89정비전대장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우리 측은 조현동 주미대사, 이승배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대행, 김선화 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규모 경제 사절단이 동행하면서 이들 기업들의 '투자 보따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기업들은 국빈 방문에 맞춰 현지 투자계획을 발표해 왔다.


지난 2021년 5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때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44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도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는 만큼 투자 발표가 전망된다.


특히 경제사절단은 반도체·에너지·모빌리티 등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가격 경쟁력 저하를 회복할 세일즈에 나설 가능성이 커보인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해 5박7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순방에는 재계 4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122명이 대거 동행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해 5박7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순방에는 재계 4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122명이 대거 동행했다.ⓒ연합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으로선 이번 방미를 계기로 반도체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는 게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상무부는 자국 내 반도체 투자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대신 예상 수율, 소재·화학품 비용 등 경영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이 회장과 최 회장이 미 정관계 인사들과 만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과 첨단산업 분야가 첨예하게 흐르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이번 방미는 한미 간 경제안보협력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순방에선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과 공급망 협력, 첨단 과학기술 협력, 투자유치 분야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다시 나서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시선이 모아진다.


윤 대통령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같은 주요 경제행사 참석은 물론 나사(NASA, 미국 항공 우주국) 우주센터를 방문하고 하버드대에서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 최초로 연설을 하는 등 한미동맹을 미래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한미 양국 주요 CEO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로셀, 한화 등 국내 주요 기업 대표가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퀄컴, 보잉, 록히드 마틴, GE, 모더나, 바이오젠 등의 기업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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