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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1분기 실적 희비…수주 실적이 관건

  • 송고 2023.04.07 13:50 | 수정 2023.04.07 13:52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 예상되나 영업익은 감소

수주 감소와 건설 원가율 상승으로 실적 부진 전망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연합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연합

최근 미분양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 반등 기대감이 제기되지만, 여전히 업계에서는 바닥을 확인한 게 아니라는 판단이 나오면서 건설사들의 실적에도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공평가능력 10대 건설사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나온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대우건설 등의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소폭 증가한데 반해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삼성물산의 1분기 컨센서스를 보면 매출은 10조886억원, 영업이익은 52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2%가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도 올해 연간 영업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물산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고, 건설과 바이오 부문의 호실적이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의 경우 1분기 매출은 5조3086억원으로 전망되며, 전년(4조1453억원) 동기 대비 28%나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84억원으로 전년(1715억원) 보다 7.6%줄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축·주택부문 공정이 원활히 진행됐고 현대차그룹 관련 공사 진행율도 빠르게 올라오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공사원가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전인 전년과 비교하면 원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분기에 해외 5개 프로젝트에서 8조원 이상의 수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도 현대차그룹 물량 수주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L이앤씨도 매출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컨센서스로 매출 1조7937억원, 영업이익 8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31.2%줄어든 것이다.


대우건설 역시 1분기에 매출 2조5131억원, 영업이익 1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8.3%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곳도 있다. GS건설의 경우 1분기 매출 3조653억원, 영업이익 16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0.3%오른 수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1분기 주택분양 사업장 5곳에서 3440세대를 공급하는 등 실적이 양호하고,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서도 올해 안에 고객사와 파트너십, 수주 관련 소식을 기대할 수 있어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1분기 건설사 실적 전망을 살펴보면 주택사업에서 호조를 보인 GS건설을 제외하면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만큼 올해 건설사들의 실적개선의 주요 키는 여전히 주택시장 회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사들도 예전처럼 주택사업 수주를 많이 하기보다는 선별적으로 이익이 남는 곳에만 참여하고 있고, 크레인이나 시멘트 등 건설 원가율 상승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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