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GS리테일이 수익성 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하며 전 사업 부문 실적 가시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8일 하나증권은 GS리테일이 각 부문별로 회복세가 돋보이며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먼저 편의점은 경쟁사와의 동일점 성장률을 축소시키며 확연히 개선되는 모습이며 수퍼 부문은 직영점 축소, 가맹점 위주 경영으로 구조조정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호텔사업 실적은 투숙률 상승 및 해외 여행객 유입에 따라 최소 전년도 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은 감익이지만 연간 꾸준히 1200억원 내외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다.
서현정 연구원은 "기타부문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회사가 수익성 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한 만큼 전년대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간 매출은 11조9815억원, 영업이익은 3023억원 수준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6% 성장한 414억원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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