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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악재에 둔감해지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으로 진입 - KB

  • 송고 2023.02.07 08:36 | 수정 2023.02.07 08:37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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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향후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만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챗GPT 비롯한 AI는 성장 방향성이 명확해 미래 메모리 수요에 분명한 긍정적 요인이고 삼성전자의 실질적 감산이 올 3분기부터 메모리 수급개선에 큰 영향을 끼치며, 삼성전자 12개월 선행 P/E의 빠른 상승이 주가 강세 전환의 신호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는 2000년 이후 과거 20년간 12개월 선행 P/E의 빠른 상승이 다섯 차례에 불과했고, 해당 시기 모두 삼성전자 주가 강세의 초반부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현재 메모리 가격이 50% 하락한 상태에서 글로벌 메모리 업체 모두 DRAM은 생산원가 이하 수준이고, NAND는 현금원가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올 상반기 DRAM, NAND 가격이 29% 추가 하락한다면 DRAM도 2분기 현금원가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삼성전자 설비투자 (capex)는 53조원으로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공급과 무관한 미래 투자 (EUV, 인프라, R&D)로 책정되어 올해 메모리 설비투자는 사실상 전년대비 13%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이후 삼성전자 실적 컨센서스는 하향조정이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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