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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불황 ‘갤럭시S23’으로 넘는다

  • 송고 2023.02.03 13:32 | 수정 2023.02.03 13:3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아이폰, 판매 적기 놓쳤다…예상 대비 부진한 판매량"

노태문 사장 "갤럭시S·폴더블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


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S23’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S23’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의 언팩이 진행된 가운데 반도체 혹한기에도 불구, 해당 제품이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 판매 적기 시기를 놓쳐, 사실상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독주가 시작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 관측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일 갤럭시S23을 공개했다.


갤럭시S23은 올해 플래그십 출하증가에 크게 일조할 전망이다. (달러 기준) 가격 동결과 경쟁자 부재 등이 긍정 요소다. 삼성전자 스마트 폰 플래그십 출하비중은 △2020년 16% △2021년 18% △2022년 20%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확대됐다. 올해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힘입어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22%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핵심 부품 원가 상승에도 (갤럭시S23) 가격을 동결했고 판매 적기를 놓친 아이폰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해 뚜렷한 경쟁 제품이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달러 기준 갤럭시S23 시리즈의 출고가는 799~1199달러다.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는 공급난 문제로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7230만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8500만대 대비 15% 감소했다.


다만 원화 기준으로는 약 15만원 정도의 가격이 일괄 상승됐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출고가 상승은 확판보다 수익성 관리를 위한 전략이다"며 "갤럭시S23 부품은 업그레이드로 성능과 발열 관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1분기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연구원은 "1분기 갤럭시S23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000만대로 예상된다"며 "2023년 연간 판매량은 10% 증가한 3300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갤럭시S22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800만대, 지난해 연간 기준 30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경영진의 의지도 존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의 판매량 목표를 10%이상 성장으로 내걸기도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 시리즈와 폴더블 시리즈 모두 글로벌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각각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예고했다.


글로벌 수요 부진 영향에 출하량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박형우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S23 출하량은 수요 상황과 가격 상승을 고려해 2500만대로 전망한다"며 올해 S23 출하량 목표는 주문량을 기반으로 추정시 1분기 1000만대, 올해 2700만대로 쉽지 않은 눈높이라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월평균 출하량은 2000만대로 지난해 월평균 생산은 이를 대폭 하회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5~12월 월평균 직접 생산은 1400만대로 추정된다"며 "부족한 생산은 재고조정을 의미하는데 1월에도 부품 산업에서는 삼성의 증산 동향이 감지되지 않고, 향후 최소한 출하량 수준으로 증산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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