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익 전년비 275%·616%↑…전지 재료 사업·환경사업 수요 증가
에코프로 그룹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75% 증가한 5조640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6% 늘어난 6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에코프로는 환율 하락 등으로 4분기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으나 전지 재료 사업과 환경사업 수요 증가에 따라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했고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등 공사성 사업 확대로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에코프로는 2021년 처음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1년 만에 다시 5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창립 24년 만에 총 누적 매출도 10조원을 넘어섰다.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선도 기업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연결 기준)은 5조3569억원, 영업이익은 3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61%, 232% 늘었다.
친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2182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으로 각 140%, 199% 올랐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해 10월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내에 CAM7 공장을 완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올해부터 본 생산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약 18만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 능력(CAPA)을 보유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앞으로 국내 CAM8, CAM9을 비롯해 유럽, 북미 등 해외 공장 건설 등 국내외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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