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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그룹, 성장세 불 지핀다…'전방위 성장' 겨냥

  • 송고 2022.12.16 06:00 | 수정 2022.12.16 06:0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경력사원 100여명 채용…"북미·유럽진출 선제적 대비"

'27년 연매출 30조원 목표…양극재 연산 71만톤 확대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전경 ⓒ에코프로 그룹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전경 ⓒ에코프로 그룹

에코프로 그룹이 원재료 경쟁력·연구 개발(R&D),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바탕으로 전방위 성장에 집중한다. 사업 확장을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2차전지 양극 소재·친환경 사업에 맞춘 중장기 미래 로드맵 실현이 핵심이다.


1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그룹은 경력직 채용을 통해 지주사인 에코프로와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이엠·에코프로에이치엔·에코프로씨엔지 인력을 충원한다.


에코프로는 재무·IR·법무·IT 관련 부서 경력직원을 모집한다. 전 가족사 공통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위해 R&D 인력 또한 대거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에코프로는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2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해 약 14만㎡(4만5000평) 규모 R&D 캠퍼스 조성을 준비 중이다.


착공 시기는 2023년 연내이며 2024~2025년에 순차적으로 청주·포항 등에 흩어져있는 그룹사의 R&D 인력을 모을 예정이다. R&D 캠퍼스 조성 사업 완료 시 에코프로는 2차전지 관련 금속, 전구체, 양극재, 폐배터리 등 소재 연구의 전 분야에 대한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공고를 통해 에코프로 그룹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플랜트 및 생산, 제조 엔지니어를 중점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2023년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북미·유럽 진출에 대비한 선제적 움직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총 100여명의 글로벌 인재를 대거 영입, 해외 사업 확장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인재를 대거 영입, 해외사업 확장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인력 확충을 기반으로 수익성 궤도에 오른 사업에 꾸준히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최근엔 구체적인 성장 로드맵도 밝혔다. 전지 재료 사업 및 친환경 사업 등 가족사 전체를 아우르는 매출로, 2027년 연 30조원이 목표치다. 올해 그룹 매출이 5조5000억원 규모로 전망되는데, 이를 5년 안에 5배 이상 키우겠다는 얘기다.


양극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은 2027년 71만톤(t) 규모의 생산능력을 구축, 2025년부터 본격화할 북미와 유럽 양산을 중심으로 연 매출 27조원 이상을 올려 세계 1위 양극 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 대상을 확대하고 특정 국가에 편중된 구매처를 다변화하며, 고체전해질 원료 개발 등 기술 극대화를 통해 원재료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처럼 북미, 유럽 등 해외 진출 시에도 글로벌 배터리 소재 생태계를 구축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전구체 양산 능력을 핵심 연결 고리로 활용해 전구체, 양극재의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구축함으로써 북미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연구원은 "에코프로그룹은 최근 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상향했는데 이슈는 생태계 확보"라며 "앞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을 위해서는 그룹사의 공급망 확보가 필수불가결한데, 전구체 33%, 니켈 31%, 리튬 26%를 내재화해 2차전지 소재사업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투자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2022~2026년 그룹사 합산 투자금액은 7조원, 이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4조원을 각각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10월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내 에코프로EM CAM7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에코프로비엠과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인 삼성SDI가 합작해 설립한 에코프로EM의 CAM7 공장은 1500억 원을 투자한 부지면적 6만1020㎡, 건축면적 1만 5058㎡ 규모의 단일 최대 양극재 생산공장으로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연산 5만 4000톤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해 10월에 완공돼 연간 3만 6000톤(전기차 40만대 분)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CAM6 공장과 더하면 전기차 100만대에 필요한 양극재 9만톤을 에코프로비엠에서 생산하게 된다.


최첨단 시스템을 장착한 CAM7 공장 준공에 따라 내년 1분기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에코프로는 포항에서만 총 15만톤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능력을 확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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