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23] 노태문 사장 "친환경 재활용, 삼성의 의무이자 사명감"

송고 2023.02.02 11:00 | 수정 2023.02.02 11:00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4세대 OS 업그레이드와 5년 간의 보안 업데이트 보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삼성전자

[샌프란시스코(미국)=이남석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에 대해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지속 가능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노 사장은 1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3(Share the Epic)' 행사 직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내 기자 간담회를 열고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를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설계했다"며 "이를 위해 갤럭시 S23 시리즈를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설계했으며, 삼성전자가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에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내장과 외장 부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하고, 재활용 알루미늄과 유리도 사용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갤럭시 제품 중 최상의 성능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장기간의 사용성까지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며 "4세대 OS 업그레이드와 5년 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보장해 소비자들께서 오랜 기간 최상의 성능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친환경 재활용 부품을 신제품에 대폭 적용하는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노 사장은 "친환경 소재를 쓰다보니 수급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특히 외관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노 사장은 친환경 재활용 부품의 적용이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어떻게 보면 친환경이 아닌 재료를 쓰는데 노력이 100이라면 친환경 소재를 쓰려면 200, 300의 노력이 든다"며 "그런 부분들이 스마트폰 리딩 회사인 삼성의 의무이자 사명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에 대한 리소스 투자, 재료비 투자 등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해야 할 책무라 생각하고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일정 부분 재료비 상승이 있고, 기술적 난이도가 훨씬 높더라도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언팩 '23] 노태문 사장 "친환경 재활용, 삼성의 의무이자 사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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