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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배달비지수 개발…외식물가 상승 요인 살핀다

  • 송고 2023.01.12 10:17 | 수정 2023.01.12 10:19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39개 품목 배달가격 매장가격 나눠 측정

통계청이 올해부터 배달비 물가지수를 별도로 작성해 공표한다.ⓒ연합

통계청이 올해부터 배달비 물가지수를 별도로 작성해 공표한다.ⓒ연합

통계청이 올해부터 배달비 물가지수를 별도로 작성해 공표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2023년 통계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통계청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계 생산을 확대하고, 기관별 산재한 데이터를 연계해 통계데이터 허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와 별도로 조사한 외식배달비 지수를 처음 공표한다. 자장면 등 외식 조사대상 39개 품목의 배달가격과 매장가격을 나눠 측정한 뒤 배달비가 외식물가 상승 요인이 됐는지를 파악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외식배달비를 외식 가격에 포함해서 조사해왔다. 식당 홀매출이 절반 이상일 경우 매장 가격만 포함하거나 배달이 많을 경우 배달비를 포함한 가격으로 조사하는 식이었다. 이 때문에 외식물가 상승 요인 가운데 배달비 영향이 있었는지 파악이 어려웠다.


다만 배달앱이나 주문 거리, 음식 종류에 따라 배달비가 상이하기 때문에 평균적인 배달비를 반영해 조사할 예정이다.


본인 소유 집에 거주하는데 드는 비용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가주거비를 주지표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최종적인 결정은 2025년 개편에 반영한다. 자가주거비는 지금까지 보조지표로 활용돼왔다.


한훈 통계청장은 "현재는 소비자물가지수 중 주거비 관련 비중은 전월세만 포함한 9.83%를 차지한다. 하지만 자가주거비가 포함되면 주거비의 비중이 27.8%로 늘어난다. 주거비 변동에 따라 소비자물가의 변동 폭이 굉장히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과의 협의를 통해 자연재해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를 개발한다. 재해의 영향권 내에 있는 반지하주택 등 안전취약계층의 분포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재난대비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시의성 있는 통계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할 전망이다. 제주 한달살이 관광객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도 개발한다. 통신사와 카드사 등과 협업해 실제 제주 한달살기 관광객의 규모, 생활방식 등을 조사해 오는 3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저출산, 인구위기 등 사회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통계지표도 마련한다. 저출산 실태와 원인, 대응을 구분해서 지표를 구성하고 인구추계 주기를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급변하는 인구 특성을 반영한다.


오는 11월에는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통계 및 청년 세대 통계를 인구주택총조사의 기반으로 제공한다.


고령층의 고용을 70세 이상에서 70~74세, 75세 이상으로 세분화해 작성하고, 실질적인 노인빈곤통계 작성을 위해 자산을 반영한 소득 보조 지표를 오는 6월 개발해 발표한다. 가상자산 보유를 가계 경제에 포함시키기 위한 2차 시험조사를 3월 실시할 예정이다.


한 청장은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가장 높다고 하는데 의문 제기하는 학계 의견이 있었다. 고령층의 자가주거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자산을 반영한 소득보조지표를 개발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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