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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욱 한국화이자 대표 "환자의 삶 개선, 스마트 바이오기업 변신"

  • 송고 2022.12.20 11:07 | 수정 2022.12.20 11:07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월드컵 우승팀 존재이유처럼 화이자 미션 '위기 실마리 푸는 해결사'"

송찬우 부사장 "新코비드 사업부, 새 팬데믹 준비·코로나 해결 리더십"

신년 비전, 환자의 삶 혁신적으로 바꾸는 지속가능한 바이오기술기업

오동욱 대표는

오동욱 대표는 "환자의 삶을 바꾸는 최고의 바이오 혁신 기술과 새 팬데믹에 대한 대비로 신년을 맞이 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신년을 앞두고 화이자는 디지털과 하드웨어 측면에서 변신을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EBN

"이번 월드컵 우승을 거머쥔 팀에게서 발견한 '미션 드리븐(존재 중심적인)'은 왜 우리 화이자가 존재해야 하는 지에 대해 다시한번 느끼게 해줬다."


19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는 "간밤 월드컵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장면에서 '화이자의 존재 이유'가 오버랩됐다"고 운을 뗐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매출 기준 2020년 8위에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서 우승자 아르헨티나와 같은 강력한 선두권 주자로 대표된다. 승리로 피날레를 장식한 아르헨티나처럼 코로나 치료‧백신 주역인 화이자는 어떤 신년을 준비하고 있을까.

이날 오동욱 대표는 "환자의 삶을 바꾸는 최고의 바이오 혁신 기술과 새 팬데믹에 대한 대비로 신년을 맞이 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신년을 앞두고 화이자는 디지털과 하드웨어 측면에서 변신을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 내부적으로 △조직원 역량 강화 △혁신 신약 도입 △혁신 급여 도입 △디지털 전환 △사회적 가치 제고 등 다섯 가지 전략을 세우고, 이를 통해 세부적인 행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코비드(COVID) 사업부'로 신규 출범한 것이다. 양분화된 코로나19 백신 사업과 치료제 사업을 통합한 코비드 사업부는 화이자가 이제 코로나 대응‧치료 '발원지'에서 '심장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찬우 코비드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송찬우 코비드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하고 우리 곁에 있게 된다"면서 "코비드 사업부는 정부와 의료진에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BN

송찬우 코비드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하고 우리 곁에 있게 된다"면서 "코비드 사업부는 정부와 의료진에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 부사장은 "중증화되면 위험이 큰데도 국민들의 경각심은 낮아지고 백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고 있는데 백신의 역할은 (코로나 예방에만 국한되지 않고) 코로나 질환의 중증화를 예방하는 측면이 크다"고 강조했다. 코비드 사업부를 통해 코로나 치료‧예방에 있어 무수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는데, 이를 수집·가공·분석하는 물론 바이오 혁신 기술력을 집중해 코로나 위기 때마다 실마리를 푸는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코비드 사업부는 코로나 위기 해결 능력을 보다 극대화한다. 지금까지 화이자에서는 코로나 백신인 ‘코미나티’는 백신사업부,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병원사업부에서 각각 담당했는데, 코비드 사업부가 신설되면서 모두 이곳에서 아우르게 됐다. 여기에 화이자가 개발하는 mRNA방식의 독감 백신 등도 관할하게 돼 이른바 코로나에서 독감까지 결합한 통섭적 연구로 치료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얘기다.


송 부사장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차세대 코로나 백신도 임상 2상에 와 있다"며 "독감과 코로나 콤보 백신, 차세대 항바이러스 백신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화이자의 자신감의 배경은 팬데믹 기간 화이자가 여느 제약사와 달리 대체불가능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확보하게 되어서다.


ⓒEBN

ⓒEBN

그는 "화이자가 유일하게 백신과 치료제를 공급한 경험이 있는 만큼 팬데믹이 새로 발생할 때 화이자는 다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에 머물지 않고 새 팬데믹을 준비하며 새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공급에서 리더십을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비드 사업부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코로나 사업부라며 상징성과 기능"을 강조했다.


송 부사장은 "현재 mRNA 기반 독감 백신이 임상 3상 중이고, 면역원성의 범위를 넓히고 더 오래 약효를 지속시키는 차세대 백신이 2상에 와있다"며 "더 나아가 독감과 코로나19를 함께 예방하는 콤보 백신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 대표가 밝힌 화이자 개발 과제는 △희귀질환 △내과질환 △염증 및 면역질환 △백신 △항암 △감염병 등 6개 부문이다. 신약 도입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화이자는 전 세계적으로 112개의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오 대표는 “112개의 임상연구 프로그램 가운데 상용화 직전의 3상 단계도 27개다”라며 “앞으로 나올 혁신 신약이 많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에서 혁신 신약을 만들면 한국화이자는 한국 환자들이 혁신 신약을 빨리 도입해 쓸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졸겐스마와 같은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초고가라는 점이 부담이지다. 오 대표는 이에 대해서는 "화이자 만의 보험급여 모델을 만들어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초고가 치료제에 대한 위험분담제를 화이자가 내부 데이터 모델을 활용해 정책적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책 서포트도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됐다.


오 대표는 "글로벌에서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면 한국화이자는 한국 환자들이 빨리 치료할 수 있도록 혁신 신약 조달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혁신적인 급여를 통해 기존 급여로 담아낼 수 없는 약들의 접근성도 높혀 (궁극적으로) 화이자는 환자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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