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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무협, FTA 확산 기여 기업·개인에 정부 포상

  • 송고 2022.11.02 06:00 | 수정 2022.11.02 06:0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FTA 활용 분야 중소·중견기업·지원기관 등에 장관 표창 18점 수여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왼쪽)이 지난해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2021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포상’에서 고광필 강원랜드 경영지원부장에게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모습.ⓒ강원랜드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왼쪽)이 지난해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2021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포상’에서 고광필 강원랜드 경영지원부장에게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모습.ⓒ강원랜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유공자 포상'과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단체 및 개인 유공자에 대해 총 24점의 산업부 장관 표창 및 상장(상금) 등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FTA 활용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지원기관 유공자를 격려하고, FTA 활용과 관련한 우수 홍보 콘텐츠를 발굴·확산해 FTA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자 개최됐다.


먼저 FTA 활용 분야에는 중소·중견기업, 지원기관 등에 장관 표창 18점(단체 5개, 유공자 13명)이 수여됐다.


기업 단체부문은 형제인터내셔널이 수상했다. 형제인터내셔널은 철저한 원산지관리와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해 유럽연합(EU)·미국 등 선진국시장 및 중국·아세안·인도·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신흥시장과의 FTA를 적극 활용하고 가격경쟁력 확보와 수출지역의 다변화를 동시에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 개인부문은 예선테크 한지윤 과장에게 돌아갔다. 한 과장은 원산지관리사 자격취득과 주요협정별 인증수출자 획득 등을 통해 자사의 FTA 활용 수출율을 90% 까지 제고했다. 또 협력사의 FTA 활용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원기관 단체부문과 개인기관은 각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황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상협력실장이 수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식품 기업 대상으로 FTA 특혜관세활용지원사업과 FTA기금 운용, 해외 무역애로해소 등 FTA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농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황 실장은 9개국 15개 해외 FTA활용지원센터를 총괄하면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활성화에 기여했다.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콘텐츠 공모전′은 총 76개 팀이 참가했다.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홍보일반(3개 팀)과 활용아이디어(3개 팀) 부문에서 최종 6개 팀이 선정됐다.


홍보일반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국외대·부산외대·남서울대 혼합팀은 식품(조미김)에 대한 베트남 수출 가상사례를 소재로 FTA 활용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이 정부가 운영하는 FTA활용지원센터의 컨설팅 지원을 받아 한-아세안 FTA와 한-베트남 FTA 중 전략적으로 유리한 FTA를 선택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에 성공한 이야기를 웹툰형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설명했다.


활용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성균관대팀은 올해 발효된 RCEP을 활용해 일본으로 섬유제품 수출에 성공하는 가상사례를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중소기업이 RCEP을 통해 신규FTA 체결 효과가 발생한 일본에서 관세절감 혜택을 받아 수출을 확대한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제시했다.


정석진 산업부 통상국내정책단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붕괴 및 불확실성 증가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간 우리나라가 구축한FTA 망을 활용하고 수출에 성과를 이루어낸 기업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현재 우리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高)’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정부는 무역금융 확대, 관련 규제개선,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FTA 활용 성공 스토리가 보다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국내·외 FTA활용지원기관과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원산지 증명, 해외통관 및 현지 애로해소,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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