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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3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판매량 견조

  • 송고 2022.09.29 14:58 | 수정 2022.09.29 14:58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공급 우위 영업환경에 ASP 상승 이끌어 영업이익 긍정적

기아, IRA 영향에도 멕시코 공장 덕에 대응 가능

현대차 기아 양재동 사옥ⓒ김창권 기자

현대차 기아 양재동 사옥ⓒ김창권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분기에 이어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도 든든한 대기 수요 덕분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3분기 컨센서스는 각각 매출 34조5318억원, 21조973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조7343억원, 2조14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현대차와 기아가 19.6%, 23.7%가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각각 70.1%, 61.8%가 오른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기아가 공급 우위의 영업 환경과 개선된 상품성을 통해 고가 트림 차종 판매가 늘어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증가했고, 연식 변경 모델을 통한 신차 가격 상승세로 실적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기아의 경우 친환경차 판매 증가와 함께 마진, 판매량 측면에서 고속성장 구간에 진입해 이익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가 판매량 회복, 가파른 ASP 상승에 힘입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E-GMP(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차종 중 가장 시장성이 높은 EV9의 출시가 임박해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이라며 “미드 사이즈급 SUV는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모델이 존재하지 않아 조기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 기아 콘셉트 EV9ⓒ기아

더 기아 콘셉트 EV9ⓒ기아

특히 기아의 3분기 이후의 시장 경쟁력 역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는 현재 멕시코 공장을 운영 중인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2023년 1월 발효됨에 따라 미국내 시장 선점에서도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IRA는 캐나다·멕시코 등에서 생산된 차량에 한해서는 판매를 허가하고 있어 기아의 멕시코 공장은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해 유연한 EV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차의 경우 경기 둔화 국면에도 코로나19로부터 시작된 생산량 제한 효과가 대기 수요로 이어지고 있어 공급 우위의 영업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실적을 가능하게 하는 관심사는 환율로, 현대차는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손익으로 영업이익 80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기말 환율 급등세는 10조원에 달하는 충당부채는 외화평가손실로 잡혀 단기 실적에는 부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보다 중요한 것은 구조적 호황으로 주요국의 재고 일수는 여전히 1개월 수준으로 판매 호황과 더불어 환율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은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미국 등 핵심 지역의 판매량 증가와 인센티브 감소에 따른 구조적 판매 여건 개선이 3분기에도 이어지면서 현대차·기아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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