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1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252,000 747,000(-0.88%)
ETH 3,403,000 9,000(-0.26%)
XRP 780.3 5.1(-0.65%)
BCH 451,550 4,800(-1.05%)
EOS 690.7 0.5(-0.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똑같은 아이폰인데"…애플, 중국은 가격동결

  • 송고 2022.09.09 11:51 | 수정 2022.09.09 12:0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환율 영향으로 국내는 16만원 상승

호주 50달러·일본2만1000엔·독일 100유로 올라

중국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5999위안으로 책정

아이폰14 기본 및 플러스 모델ⓒ애플

아이폰14 기본 및 플러스 모델ⓒ애플

애플이 중국 내 아이폰14 시리즈 판매가격을 동결하는 가격 차별화 정책을 펼친다. 올해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코로나 제로' 정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꺼내든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평소 아이폰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애플 아이폰은 올해 2분기 중국 400달러(약 53만원)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4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늘어난 것이다.


다만 달러 강세 영향으로 국내 소비자들은 모델마다 전작 대비 16만원 가량 오르면서 적지 않은 부담을 떠안게 됐다.


경제매체 CNBC는 8일(현지시간) 애플이 중국에서 지난해 아이폰13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앞서 7일 발표한 아이폰14 시리즈 가격을 미국 달러 기준으로 기본 모델 799달러, 프로 모델 999달러로 책정했다. 지난해 아이폰13과 같은 수준이다.


그러나 1년 새 달러가 다른 통화 대비 10% 이상 상승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지 통화 기준으로 아이폰14 가격이 올랐다.


아이폰14 기본 모델의 경우 영국에서는 849파운드로 지난해 아이폰13 779파운드보다 70파운드 올랐다.


호주에서는 지난해보다 50달러(호주달러) 오른 1399달러에 출시되고, 일본에서는 2만1000엔이 오른 11만9800엔에 론칭을 기다리고 있다.


독일에서도 100유로가 오른 999유로부터 시작하고, 한국에서도 125만원으로 16만원이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5999위안으로 책정됐다. 가장 고급 사양인 프로맥스도 8999위안으로 같다.


애플의 이 같은 가격 정책은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보다 13%가량 줄어들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판매량이 3억 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브라이언 마 IDC 기술산업 애널리스트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에서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동결하는 것이라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타격을 입으면서 애플은 지난 2분기 중국에서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 부문' 점유율이 전분기보다 12%포인트 오른 70%를 기록했다.


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면 애플이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1 19:44

84,252,000

▼ 747,000 (0.88%)

빗썸

09.21 19:44

84,217,000

▼ 830,000 (0.98%)

코빗

09.21 19:44

84,200,000

▼ 900,000 (1.0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