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1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297,000 494,000(-0.58%)
ETH 3,412,000 5,000(-0.15%)
XRP 781.6 2.7(-0.34%)
BCH 453,750 2,900(-0.64%)
EOS 699.8 12.4(1.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판 붙자"…갤Z4 vs 아이폰14 가을대전 개막

  • 송고 2022.08.30 14:13 | 수정 2022.08.30 14:13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애플, 내달 8일 새벽 애플파크서 아이폰14 등 신형모델 공개 예상

아이폰 최상위 2가지 모델에는 M자형 노치 타입이 사라질 전망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선두…프리미엄 시장은 애플 1위

아이폰14 가상 이미지ⓒ트위터 @ebuzzprocom

아이폰14 가상 이미지ⓒ트위터 @ebuzzprocom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가 내달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4·Z플립4와 글로벌 시장에서 맞붙는다.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부진한 가운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는 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양측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8일 새벽 2시(한국 시간)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빠른 공개 일정으로 삼성전자와의 신제품 경쟁 구도를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14·아이폰14 프로,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14 맥스·프로맥스 등 총 4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전작과 비슷한 외관을 갖출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카메라 부분 기능은 전작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 카메라에 손떨림 기능(OIS)이 탑재되고 후면 카메라는 기존 1200만 화소에서 4800만 화소로 7년 만에 개선된다.


아울러 최상위 2가지 모델(프로·프로맥스)에는 M자형 노치 타입이 사라지고 구멍 형태의 펀치홀이 적용돼 풀 스크린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 시리즈부터 노치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노치 타입이 화면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을 줄곧 받아왔다.


제품 색상도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4 프로에서 기본 색상인 △실버 △그라파이트 △골드 외에 △다크 퍼플 △블루 등 신규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양사가 비슷한 시기에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하반기 프리미엄 시장 내 애플과 삼성전자의 2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370만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총 6220만대의 제품을 출하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애플은 4890만대로 2위를 기록했다.


4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압도적이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올 1분기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62%로 선두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6%의 점유율로 2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폴더블폰 원년으로 삼고 갤럭시 Z폴드·플립4를 1000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갤럭시 Z폴드4와 Z플립4는 국내 사전 판매에서 약 97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전작 갤럭시Z플립3·폴드3의 사전 예약 판매 기록(92만대)을 뛰어넘은 것이다.


(왼쪽)갤럭시 Z 플립4 보라퍼플+블루+핑크골드+그라파이트 및 (오른쪽)갤럭시 Z 폴드4 그레이그린+팬텀블랙+베이지ⓒ삼성전자

(왼쪽)갤럭시 Z 플립4 보라퍼플+블루+핑크골드+그라파이트 및 (오른쪽)갤럭시 Z 폴드4 그레이그린+팬텀블랙+베이지ⓒ삼성전자

최근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양사는 상반된 가격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22 시리즈 가격을 동결한 데 이어 이번 갤럭시Z4 시리즈에서도 갤럭시Z폴드4(256GB 기준) 가격을 동결했다. 또 갤럭시Z플립4는 전작 대비 9만9000원 올리는 데 그쳤다. 갤럭시Z플립4·폴드4 국내 출고가는 같은 용량(256GB) 기준으로 갤럭시Z플립4은 135만3000원 갤럭시Z폴드4는 199만8700원이다.


반면 애플은 프리미엄 시장 내 선두를 달리는 만큼 이번 신제품에서 가격 인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정보기술(IT)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 가격대는 256기가바이트(GB) 기준 △아이폰14가 120만~133만원 △아이폰14맥스 133만~147만원 △아이폰14 프로, 160만~173만원 △아이폰14프로맥스 173만~187만원 구간 사이 책정이 예상된다. 이는 전작 대비 10만원~24만원 비싸지는 셈이다.


SK증권은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갤럭시Z플립4·폴드4)의 경우 전작 대비 출고가는 기본 용량 모델 기준으로 폴드4는 유지했고 플립4는 10만원 인상했다"며 "가격 인하까지 가지 못한 부분은 아쉬우나 최근 원재료비, 물류비 등 원가 상승 영향을 감안하면 나름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라고 분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1 21:41

84,297,000

▼ 494,000 (0.58%)

빗썸

09.21 21:41

84,324,000

▼ 499,000 (0.59%)

코빗

09.21 21:41

84,259,000

▼ 484,000 (0.5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