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감축법, 전기자 세제혜택 조항은 차별적"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하원 의원단(외교위, 세입위, 군사위)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창양 장관은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한 미 하원 의원단과 한미간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이 장관은 최근 통과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동법의 전체적인 취지가 기후변화 대응, 청정에너지 확대 등에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전기차 세제혜택 조항이 미국산과 수입산 전기차를 차별하고 있어 한국 정부와 업계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으로, 양국간 협의를 통한 조속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대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바, 상호 투자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음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양국의 심도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며 "한미 양자간 협의 채널을 신설하여 논의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