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2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458,000 402,000(0.48%)
ETH 3,430,000 31,000(0.91%)
XRP 810 36.9(4.77%)
BCH 457,300 9,800(2.19%)
EOS 701.4 17.4(2.5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기준금리 또 올라…대출금리 파급력은?

  • 송고 2022.08.25 11:14 | 수정 2022.08.25 11:18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7% 향해

금리인하 나선 은행권, 기준금리 영향 제한적일 가능성도

나란히 늘어선 시중은행 ATM기 모습. 본문과 무관. ⓒ연합뉴스

나란히 늘어선 시중은행 ATM기 모습. 본문과 무관. ⓒ연합뉴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권 대출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6%대를 넘어선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연말에 7%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5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를 2.50%로 0.25%p 인상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020년 5월 0.50%까지 내려갔던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과 올해 1월, 4월, 5월, 7월에 이어 이날까지 0.25%p씩 여섯 차례, 0.50%p 한 차례 등 올라 총 2.00%p 상승했다.


기준금리가 연속으로 오르면서 은행권 대출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이것이 다시 대출금리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18~6.20%으로 집계됐다. 최상단 기준으로 6%대에 진입한 주담대 금리는 이제 7% 돌파를 향해 가는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한 두 차례 추가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가 2.75∼3.00%까지 도달하게 되면 대출이자도 지금보다 더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은행권이 이자 장사꾼이라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대출금리를 떨어뜨리고 있는 상황이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은행들은 지난 22일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시행 이후 대출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5%p 인하했고 같은 날 KB국민은행도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0.2%p 내렸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새희망홀씨 등 서민대출에 최대 0.50%p의 우대금리를 신설하고 청년 전월세 상품에 우대금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은행권 예·적금 금리는 오르는 추세다.


케이뱅크는 지난 24일 '코드K 자유적금',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자동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 등 수신상품 3종의 금리를 최대 0.8%p 인상했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인상 발표 직후 즉시 수신금리를 인상하고 나섰다.


하나은행은 오는 26일부터 18개 적금과 8개 정기예금 등 총 26개 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p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0%p 올리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완화적 대출태도로 인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파급효과는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만 예·적금 금리 인상이 결과적으로 대출금리를 올릴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2 02:45

84,458,000

▲ 402,000 (0.48%)

빗썸

09.22 02:45

84,512,000

▲ 442,000 (0.53%)

코빗

09.22 02:45

84,483,000

▲ 391,000 (0.4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