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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년 만에 2% 상승 전망…성장률은 '하향'

  • 송고 2022.08.22 11:26 | 수정 2022.08.22 11:29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5일 통방회의서 25bp 인상할 듯 "점진적 인상 추진 바람직"

성장률은 소폭 하향 전망…하반기 0% 성장 그쳐도 2.5% 가능

지난달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 모습.ⓒ한국은행

지난달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 모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열리는 통방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코로나19 이후 첫 금리인상을 단행한 한국은행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경우 1년간 기준금리는 2% 오르게 된다.


물가오름세를 억제하기 위해 긴축행보를 지속하는데다 경기둔화 우려도 높아지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이전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2% 중반의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열린 통방회의에서는 6%까지 치솟은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금통위가 한국은행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한 번에 기준금리를 50b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으나 이달 통방회의에서도 빅스텝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를 기록하며 전월(6.0%)보다 상승폭이 더 확대되긴 했으나 오름세는 다소 둔화됐다.


올해 4월(4.8%) 전월대비 0.7%p 오른 물가상승률은 5월(5.4%)과 6월(6.0%)에도 0.6%p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졌으나 지난달의 경우 0.3%p 확대되는데 그쳤다.


한국은행은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은 후 완만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전망경로를 유지할 경우 추가적인 빅스텝 필요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지난달 13일 통방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에 좀 더 명확한 시그널을 줘서 기대인플레 상승을 막고 물가가 더 많이 올라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국은행으로서는 이례적인 빅스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25bp 수준으로 점진적인 인상을 추진하면서 경제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다면 정책스탠스가 바뀔 수 있으나 이는 금통위가 앞으로 나오는 자료를 보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5일 금통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경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50%로 지난해 8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1년만에 200bp 오르게 된다.


짧은 기간에 이례적인 긴축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나 앞으로도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7월 물가오름세가 비교적 둔화된 것은 올해 들어 급등한 국제유가가 다소 진정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동절기가 시작되는 4분기에 다시 상승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데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이뤄졌다고 하지만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Federal Reserve Board)가 다음달에도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부담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9월 20~21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데 시장에서는 50bp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FOMC가 9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54%, 75bp 인상할 가능성은 46%로 나타났다.


금통위가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FOMC가 다음달 50bp 올릴 경우 미 연준의 기준금리 상단(3.00%)과 한국은행 기준금리와의 격차는 50bp로 확대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수정경제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 물가상승률은 4.5%로 제시했는데 이번 발표에서는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큰 폭 상향조정되겠으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소폭 조정하는 수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1분기 0.6% 성장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에도 속보치 기준 0.7% 성장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에도 분기당 0.3% 정도의 성장률만 유지할 경우 5월에 제시한 전망치인 2.7% 성장이 가능하고 경기둔화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2.5%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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