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월 1만752대 판매…토레스 2주만에 2752대 출고

송고 2022.08.01 15:22 | 수정 2022.08.01 15:23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 기록, 전년 대비 31.8% 증가

토레스ⓒ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6100대, 수출 4652대를 포함 총 1만7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 물량 증대로 지난 2020년 12월(1만591대) 이후 19개월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1.8%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지난해 11월(6277대)이후 8개월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특히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토레스는 지난 달 15일 1호차 전달 이후 2주만에 2752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 역시 6년 만에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실적(4007대)을 2달 만에 갱신(4652대)하며 전년 동월 대비 85.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토레스의 계약물량이 5만대가 넘는 상황에서 신차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달 11일부터 평택공장을 2교대로 전환 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상승세와 함께 토레스 출시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19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2교대 전환을 통해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토레스는 물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출 물량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8월 프로모션으로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선수금에 따라 5.9%(36개월)~6.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하고,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은 아웃도어 멀티 폴딩 웨건과 와이드 벤치 폴딩 체어로 구성된 이지고잉 피크닉 패키지를 기념품으로 증정, 3.9%~5.9%(선수금 0%~50%) 60개월의 베스트 초이스 할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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