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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대 돌파 쌍용차 토레스, 투싼·스포티지와 출고 전쟁

  • 송고 2022.07.26 15:10 | 수정 2022.07.26 15:13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토레스 올해 신청하면 내년 초 출고, 평균 대기기간 6개월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 전시된 토레스ⓒ쌍용자동차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 전시된 토레스ⓒ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회생 가능성을 보여준 중형 SUV ‘토레스’의 누적 계약이 점차 늘어나면서 출고 대기 기간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토레스의 인기 요인 중 하나인 짧은 출고 대기라는 메리트가 사라져 경쟁 차종과의 우위를 잃을 수 있는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토레스의 누적 계약 건수가 4만대를 넘어섰다. 당초 예상한 1만6000대를 두 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추구하는 ‘정통 SUV’를 구현한 모델로 과거 무쏘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재탄생했다. 토레스는 디자인부터 힘 있는 오프로드 느낌을 강하게 주면서 기존 SUV들과 다른 이미지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기본 T5 트림이 2750만원에 출시되면서 가성비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완성차 업계에서는 반도체 등의 부품 부족 현상으로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토레스는 비교적 빨리 출고된다는 장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출시하기 전 렉스턴 등의 차량을 출고할 경우 1개월 이내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이에 쌍용차 영업소에서는 토레스 역시 출고 대기 기간이 적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반면 경쟁 차종으로 인식되는 현대자동차의 ‘투싼’이나 기아의 ‘스포티지’ 경우 모델에 따라 최소 8개월에서 12개월의 출고 대기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토레스는 6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토레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기 기간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영업소에서는 이달 예약접수를 진행하면 내년 초에나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대략 6개월 이상 걸린다는 것이다.


반면 투싼과 스포티지는 출고 대기 기간이 소폭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기아의 스포티지는 연식변경 모델을 최근 출시하면서 기존 SUV 모델 가운데 르노코리아자동차가 QM6를 통해 독차지했던 LPi 엔진 모델을 선보이며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 LPG 연료를 사용하는 이점을 가져감에 따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다.


이처럼 경쟁이 한층 높아지는 상황에서 쌍용차는 생산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1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주간 연속 2교대로 전환하며 기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끌어 올렸다.


쌍용차에 따르면 평택공장은 혼류 생산을 하고 있는데, 토레스의 경우 1라인을 통해 생산되며 티볼리, 코란도 등의 차량과 함께 생산되고 있다. 최근 토레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토레스에 대한 생산을 더욱 늘리고 있지만, 1년 내 생산 가능 대수는 2만5000대에서 3만대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여러 차량으로 예약 신청을 한 고객들이 토레스의 출고 지연으로 다른 차종을 먼저 받게 될 경우 계약 취소가 나올 수 있어 실제 계약 대수보다 적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토레스 외에 다른 차량에 대해서도 예약을 할 수는 있지만, 실제 예약한 고객들의 대부분은 차량이 마음에 들어서 신청한 것들로 출고가 지연된다고 다른 차량을 선택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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