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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6.0% 급등…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

  • 송고 2022.07.05 08:35 | 수정 2022.07.05 08:4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농축수산물 가격도 올라 전월(5.4%)보다 상승

통계청 "연간 물가상승률 4.7%보다 높을 것"

외식물가 상승률 30년 만에 역대급으로 높아

서울시내 상가ⓒ연합뉴스

서울시내 상가ⓒ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만에 6%대로 급등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세계 공급망 마비과 에너지·원자재 가격과 서비스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인 현재 농축수산물 가격도 올라 전월(5.4%)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전년 동기 대비 6.0% 치솟았다.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0% 뛰었다.


외환위기 시절인 지난 1998년 11월(6.8%)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다. 통계청은 "당시는 외환위기 이후 구제금융을 신청한 다음으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비용 등이 상승하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계절적 요인이나 외부충격에 따른 변동성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4.4%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3월(4.5%) 이후 최고 수준이다.


ⓒ통계청

ⓒ통계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의 상승 폭은 3.9%였다. 2009년 2월(4.0%) 이후 최고다.


생활물가지수는 7.4% 상승해 1998년 11월(10.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신석식품은 5.4% 올랐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 부문은 8.5% 올랐다.


상품 부문을 구성하는 농·축·수산물은 4.8%, 공업제품 9.3%, 전기·가스·수도는 9.6%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의 상승 폭은 3.9%였다. 이에 해당되는 집세는 1.9%, 공공서비스는 0.7%, 개인 서비스는 5.8% 각각 상승했다. 개인 서비스를 구성하는 외식은 8.0% 올라 1992년 10월(8.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여도 측면에서 석유류가 1.74%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외식(1.01%포인트), 외식 외(0.76%포인트)가 그 뒤를 이었다.


어운선 통계청 심의관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고, 농·축·수산물 가격도 오름세가 커지면서 6.0% 상승했다"면서 "물가 상방 압력이 높아 계속 6%대를 보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 "지금 추세를 감안하면 연간 상승률이 4.7%로서, 이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결국 7월 이후에도 고물가를 잡지 못한다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도 넘어설 수 있다는 얘기다.


지방 곳곳에서는 7%대의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7.4%), 강원(7.3%), 전남(7.1%) 등이 7%대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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