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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오피스텔 신고가 행진…"새 아파트 공급 부족 영향"

  • 송고 2022.06.29 09:04 | 수정 2022.06.29 09:06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최근 5년 간 강남 3구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포애드원

최근 5년 간 강남 3구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포애드원

강남권 고가 오피스텔이 몸값을 높이고 있다. 기존 입주 단지가 잇달아 최고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신규 오피스텔도 완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강남권에 새 아파트 공급이 저조해 대체 주거 상품에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논현로얄팰리스(2005년 12월 입주)' 전용 206㎡는 지난 4월 28억8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최고가였던 작년 10월의 거래가(27억5000만원)를 갈아치웠다. 또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2002년 10월 입주)' 전용 121㎡는 올해 3월 29억원에 손바뀜 했고 인근 'SK리더스뷰(2005년 10월 입주)' 전용 139㎡도 24억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서초구 서초동 일원의 '부띠크 모나코('08년 8월 입주)' 전용 155㎡의 경우 올해 3월 34억8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거래가(25억원)와 비교해 무려 10억원 가량 오른 액수다.


새로 분양하는 고급 오피스텔의 인기도 눈에 띈다. 지난해 3월 강남구 청담동에서 선보인 '더 오키드 청담'은 높은 분양가에도 사전 청약 마감돼 조기 완판됐다. 삼성동 일대에서 공급한 오피스텔 '파크텐 삼성' 역시 한 달여 만에 전 호실 분양을 마쳤다. 올 초 강남 청담동 일원에 분양한 '레이어 청담'의 경우 평당 1억5000만원대의 분양가에도 최근 모든 호실이 완판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강남권에 공급이 적은 아파트 대신 주거용 평면을 갖춘 대형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면서 이들 단지의 몸값이 오른 것으로 판단한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5년 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일반분양 기준 △2020년 3514가구 △2021년 253가구 △2022년 478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역 별로 △송파구 378가구 △강남구 100가구이며 서초구는 예정된 아파트 물량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은 업무·생활 등 각종 인프라가 밀집돼 주택시장 선호도가 높지만 한동안 수요 대비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주거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려 몸값도 치솟고 있다"며 "아울러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까지 확산되고 있어 강남권 고급 오피스텔의 강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반기 강남권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다.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있고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된다.


더블유건설은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폴스타인 논현'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9층·오피스텔 전용면적 37~142㎡ 총 99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언주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강남 최대 상권인 강남역 일대 등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공간 내부는 2~3인 가구를 겨냥해 2룸 위주로 설계했으며, 3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효성중공업은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2개동·전용면적 58~63㎡ 총 266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세대 내부는 2룸, 3Bay 설계가 적용된다. 일반 오피스텔보다 30cm 높은 천장고 설계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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