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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대란 막아라"…2분기 생산량 36% 늘린다

  • 송고 2022.04.06 16:35 | 수정 2022.04.06 16:45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시멘트 수급 안정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

2분기 377만톤 생산확대…수출용 38만톤 내수 전환

지난 2020년 서울시 내 한 공사현장에서 시멘트 등 원재료를 실은 레미콘들이 작업 대기 중인 모습. 본문과 관계 없음.ⓒEBN DB

지난 2020년 서울시 내 한 공사현장에서 시멘트 등 원재료를 실은 레미콘들이 작업 대기 중인 모습. 본문과 관계 없음.ⓒEBN DB

시멘트업계가 2분기 생산량을 1분기보다 36% 가량 늘리고 수출용 38만톤을 내수로 돌리기로 했다. 시멘트 공급차질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정부와 함께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오후 국토교통부, 시멘트업계, 시멘트협회와 '시멘트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를 화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겨울철 시멘트업계의 친환경 설비투자 확대와 예상치 못한 건설 공사 증가로 인해 3월 평균 시멘트 재고는70만톤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봄철 성수기를 맞아 시멘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재고가 달리면서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 시멘트업계는 수급 안정화를 위해 2분기에 1분기(1055만톤) 대비 35.7%(377만톤)를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멘트 생산설비인 킬른(소성로) 10기를 추가로 가동해 총 가동 규모를 3월 22기에서 이달 32기로 늘릴 예정이다.


월평균 약 38만톤 규모인 수출 물량도 내수로 전환해 국내에 우선 공급한다.


아울러 시멘트업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글로벌 유연탄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 물량 확보, 연료 전환 등을 추진한다.


우선 호주 등 러시아 이외 대체 국가로부터의 수입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호주산 수입을 늘리면서 러시아와 호주의 수입 비중은 지난해 각각 75%, 25%에서 올해 1분기 54%, 46%로 조정됐다.


업계는 이를 통해 3월 말 기준 2개월 치 분량인 유연탄 재고 55만톤을 확보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순환자원,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해 유연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내년에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핵심 기술개발'에 착수해 2030년까지 총 9306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는 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철도화차 배차량 증대 등 시멘트 철도 운송을 확대해 시멘트 물류 원활화를 지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대응 방안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일일 시멘트 수급 현황 점검, 주간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상세 모니터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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