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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대란에 업계, 수출용 내수 전환·4월부터 생산 확대

  • 송고 2022.03.30 16:20 | 수정 2022.03.30 16:26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시멘트협회, 시멘트 공급차질 해소 위한 입장 발표

내달부터 7개 킬른 조기 가동…환경규제 완화 촉구

지난 2020년 서울시 내 한 공사현장에서 시멘트 등 원재료를 실은 레미콘들이 작업 대기 중인 모습. 본문과 관계 없음.ⓒEBN DB

지난 2020년 서울시 내 한 공사현장에서 시멘트 등 원재료를 실은 레미콘들이 작업 대기 중인 모습. 본문과 관계 없음.ⓒEBN DB

시멘트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멘트업계가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출 물량 일부를 내수로 돌리고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킬른(소성로)을 다음달부터 조기 가동해 생산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국시멘트협회는 30일 "최근 시멘트 공급차질은 동절기 정기 설비 대보수와 탄소중립 관련 환경투자시행으로 인한 일시적인 생산 및 재고 감소에 건설현장의 시멘트 수요 증가까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최근 주택인허가 실적이 전년 대비 51.3% 증가한 영향 등으로 1분기 시멘트 수요 전망치는 약 1036만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초 1분기 생산 전망치 약 998만톤을 넘어서는 규모다. 지난 27일 기준 시멘트 재고는 72만톤에 불과하다.


이에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공급차질 해소를 위해 수출용 제품 일부를 내수용으로 전환 시킨다는 계획이다. 삼표시멘트, 쌍용C&E, 한라시멘트 등은 이미 3월 수출량을 52% 줄이는 대신 국내 현장으로 방향을 돌린 상태다. 다른 업체들 역시 국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기 대보수 및 친환경 설비 투자로 인해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킬른의 조기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오는 4월부터 보수 중인 15기 킬른 중 7개 킬른이 재가동된다.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만큼 시멘트 생산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정부 지원도 호소했다. 대표적인 부분이 환경규제 정책의 일시적 완화다. 협회는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량을 한시적으로 추가 조정해 시멘트 생산량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며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제도의한시적 유예 등 환경규제 정책의 일시 완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협회는 "시멘트업계는 공급차질을 최소화해 건설 현장이 원활하게 가동되는 등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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