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
서울시는 지난 31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마포구 도화동 169-1번지 일대 '마포로1구역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대상지는 1979년 8월 개관한 관광숙박시설(서울가든호텔)로 1979년 9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결정된 후 장기 미시행지구였다. 코로나19로 관광객과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관광숙박시설로 지역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도심 주거 확보에 대한 정책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재개발계획을 수립됐다.
이번 계획 결정안은 주거비율 완화에 따라 공동주택(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44가구, 오피스텔 149실을 공급하고 객실 수 40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로서 용적률 944.3%이하, 높이 110m이하 규모로 결정됐다.
버스정류장에서 배후 주거지까지 연계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를 대상지 내부에 계획하고 시·종점부에 공개공지를 조성한다. 또 대상지 동측에는 도로를 기부채납해 10m(2차로)도로를 17m(4차로)로 확장해 상습적으로 정체돼 교통에 불편을 주던 지역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호텔과 근린생활시설, 도심형 주거가 복합된 시설이 도입됨으로써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고 가로활성화 및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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