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동헌 연구원은 "동사의 연간 수주목표는 13조6000억원으로 급증, 사업부별로는 주택 6.2조원, 토목 1.5조원, 플랜트 2.7조원, DL건설 3.2조원 등"이라며 "도시 정비 관련 2021년 순연 물량 0.8조원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잔고 증가로 외형 확대, 정비사업 잔고가 8조원으로 급증해 수주 시차로 본격적인 성장은 2023년 반영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2년은 정체, 23년부터 증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관련 리스크는 재제 강도를 지켜봐야겠지만 공정 진행률이 낮아 충당금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를 대응책을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PBR 0.2~0.3배의 할인이 지속되는 것은 보수적인 사업전략의 영향이며 수주와 실적 성장에 따라 할인폭이 줄어갈 것"이라며 "정권교체 확정에 따른 주택시장 개선 국면에서 대형건설주 중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업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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