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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공정위 결과 수용…해외 심사 주력할 것"

  • 송고 2022.03.02 15:50 | 수정 2022.10.21 12:4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포스트 코로나 적응력 관건…연택트와도 경쟁해야"

ⓒ대한항공

ⓒ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며 "이제 결과를 수용하고 해외 경쟁 당국의 심사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대한항공 53주년 창립기념사'를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이뤄진 항공사(FSC) 간 기업결합심사라 예상보다 다소 시일이 더 소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산업은행 주도 하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고 이듬해 1월 공정위를 포함한 해외경쟁당국에 양사 합병 심의를 제출했다.


조 회장은 "역사상 최악의 위기에서도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8조7534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는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보다 냉철하게 시장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환경에 누가 먼저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여객 수요를 유치해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야 하는 우리는 언택트(Untact)라는 보이지 않는 상대와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언택트의 편리함을 경험한 고객을 다시 제자리로 오게 하기는 쉽지 않다"며 "예전과 같은 여객 수요 창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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